등산/일반산행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상영신 2019. 2. 25. 12:28

일시 : 2019. 2. 24

장소 : 능경봉(1,123m), 고루포기산(1,238m)

누구랑 : 함박꽃산악회원

산행코스 : 대관령 옛휴게소-능경봉-행운의 돌탑-왕산골삼거리-전망대-갈림길-고루포기산-오목골-오목골교-마을회관(산행시간 4시간 30분)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능경봉은 왕산면 왕산리와 성산면 오봉리,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높이 1,123m의 산으로 대관령 남쪽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산정에 영천이 있어 기우제를 지냈고 이 봉에서 맑은 날엔 울릉도가 보인다고 한다

고루포기산의 높이는 1,238m이고,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한다. 북쪽에 능경봉(1,123m), 동쪽에 서득봉(西得峰, 1,052m), 남쪽에 옥녀봉(玉女峰, 1,146m) 등이 솟아 있고, 백두대간 상에 솟아 있는 산으로, 울창한 숲과 초원지대와 야생화가 조화를 이루어 풍경이 아름답다.(참조:다음백과)

 

 

2월 마지막 휴일은 빙벽등반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파트너가 아파서 취소를 하고 함박꽃 정기 산행으로 합류한다. 

백두대간의 일부구간으로 겨울철이면 눈꽃산행으로 유명한 능경봉이다.

올해엔 눈이 별로오지 않아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등로상에는 며칠 전에 내린 눈 덕분에 설산 산행을 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린다.

줄곳 능선을 따라 이동하기에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고루포기산에서 오목골로 하산하는 길은 제법 가파르고 험하여 아이젠을 하고 내려와야 한다고 하나 우리는 지르메로 내려오는 길을 택하여 다소 거리는 멀지만 수월하게 오목골로 내려온팀보다 빨리온다.

라마다호텔입구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뒷풀이하고 밀리는 영동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를 따라 이동하여 점촌에 도착한다.

 

옛 대관령 휴게소 주차장 출발 9:55

옛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엄청 바람이 많이 분다. 이곳이 풍력 발전의 적지임을 실감케 한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일행들이 보이지 않는다. 서둘러 고속도로 준공비를 향한다.

 

영동고속도로 준공비로 가는 길 9:56

 

영동고속도로 준공비 9:59

 

준공비에서 내려다본 대관령 휴게소 9:59

 

지도를 보고 오늘의 등산코스 재확인 10:00

 

등산로 입구 10:00

 

제왕산 갈림길 10:7

제왕산 길림길에 오니 산행대장이 후미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팀의 대부분은 이곳을 통광하였다고 한다.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를 따라가면 제왕산 가는 길이란다. 우리는 우측 소로길로 진행한다. 능경봉 가는 길은 많지는 않지만 며칠전에 내린 눈이 쌓여 설산 산행의 즐거움을 느끼면 산행한다.  

 

눈 덮인 등로를 따라 10:13

 

앞서가는 우리팀 10:27

 

잠시 휴식을 취하는 회원들 10:30

 

등경봉 10:37

등경봉에서는 맑은 날 울릉도도 보인다고 하는데 미세먼지로 인하여 동해바다도 잘 조망되지 않는다. 등경봉에서 대관령1터널 위까지는 내리막길이다. 남쪽으로 등로가 이어져 있어 쌓인 눈도 없고 얼었던 등로가 녹아 질퍽인다.

 

행운의 돌탑 10:47

돌탑에 올릴만한 돌을 찾는 것도 쉬지 않다. 겨우 호두 만한 돌을 주워 여로의 안녕과 복을 빌어본다.

 

등로 주위에서 자주 볼수 있는 겨우사리 11:00

 

건너보이는 구루타기산 11:14

 

대관령1터널위를 지나 11:32

 

터널위의 왕산골 하산길을 알리는 샘터 이정표 11:37

 

샘터에서 잠시 휴식 11:37

이곳부터는 다시 오르막길로 이어지고 등로에는 눈이 쌓여 있다. 오르막길은 언제나 힘이든다.

 

전망대를 향하여 11:47

 

지나온 능경봉 12:40

 

등로상의 연리지 12:41

 

전망대 직전을 오르는 회원들 12:51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측 능경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관령 풍력발전 단지

 

전망대 인증샷 13:00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전망대에서 13:01

 

오목골 하산 삼거리 13:13

여기에서 고루포기산을 다녀와 하산을 하게 된다. 고루포기산까지는 0.5km남겨준다. 시간이 넉넉하여 고루포기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고루포기산에서 인증샷 13:30

고루포기산에서 삼거리에서 오목골올 하산하지 않고 지르메로 가는 능선을 타고 하산을 한 덕분에 아이젠 없이도 거리는 조금 멀었지만 다소 수월하게 하산한다.

고루포기(안반데기)라는 말은 이곳에 다복솔이 많아 고루포기라 칭해졌다고 한다. "다복솔이란" 순우리말이며 가지가 빈틈없게 많이 퍼져 소복하게 된 어린 소나무란 뜻이 있다 한다.

 

이곳에 오목골로 14:07

 

오목교 도착 14:20

이곳이 오목골가는 등로와 합류하는 곳이다. 조금을 내려오니 라마다호텔 입구로 포장된 도로의 마지막에 버스가 주차하고 있다. 오목골로 내려오는 팀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내려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간단하게 뒷풀이하고 국도를 따라 점촌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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