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산세가 수려하고 절경인 서산 팔봉산

상영신 2019. 3. 25. 12:33

일시 : 2019. 3. 24

장소 : 서산 팔봉산

누구랑 : 문경함박꽃 산악회원들


<서산 팔봉산>

팔봉산(361.5m)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있게 솟아 있으며, 산의 명칭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8봉중 가장 높은 곳은 3봉으로 높이가 362m이다.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이곳은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고, 매년 12월 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참조 : 다음 백과)


함박꽃 산악회와 5년간의 산행 동안 첫 만차를 이룬다.

이화령을 지날 때에는 어제 내린 눈이 쌓여 겨울을 연상케한다.

아침에는 꽃샘 추위가 절정이였다가 낮에는 포근하고 맑다는 예보이다.

3시간 소요되어 팔봉면 양길리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츨발지 표지석에서 인증샷 10:23

등산로 입구의 등산 안내도 10:25

가파르지 않은 소나무 숲길을 따라 10: 33

계단을 지나 안부로 10:41

안부의 이정표 10:42

안부에서 좌측 방향은 1봉, 우측으로 2봉 방향이다. 1봉을 다녀와서 2봉으로 향하기로 한다.

1봉의 표지석 10:45

옹종한 표지석이다. 표지석 좌측 바위틈사이로 오르면 1봉 바위를 오를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패스한다.  일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은 나와 같은 산골인들에겐 환상적이다.

일봉에서 바라본  팔봉초등학교 방면의 멋진 뷰 10:46

1봉에서 건너보이는 2봉과 3봉 10:49

1봉에서 다시 안부로 내려와 2봉으로 향한다.

2봉 직전에서 건너 보이는 일봉의 암릉 10:54 

2봉을 오르면서 1봉을 배경으로 10:55

안부에서 2봉을 오르는 길은 다소 경사가 급하고 많은 등산객들로 이동속도가 느리다.

2봉에서 바라본 1봉과 건너보이는 만대항 방면의 정겨운 모습 10:56

2봉에 도착 11:02

2봉의 코키리 바위

백패킹 장소로 적당한 2봉과 3봉 사이의 헬기장 11:10

3봉을 알리는 이정표 11:10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는 용굴직전 11:16

3봉을 어께봉이라고 한다. 어깨봉은 힘센 용사의 어깨를 닮았다하여 용맹과 건강을 상징한다. 어깨봉을 오르면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펴면서 기(氣)가 몸에 충만하여 활기가 넘치고 새 힘을 얻어 삶이 새롭게 변화된다고 한다.

암릉의 3봉 11:23

3봉에서 건너 보이는 봉우리 11:29

3봉(팔봉상 정상) 11:34

4봉에서 건너보이는 3봉 11:36

40여년 전 가르쳤던 제자와 함께 11:37

3봉을 지나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4봉으로 이동한다. 이후로는 산봉우리가 높지 않아 봉우리라고 하기에는 무색하다.

4봉 인증샷 12:15

5봉을 지나 12:22

6봉 12:27

7봉 12:34

8봉으로기 위한 밧줄 구간 12:37

뒤돌아본 4봉과 3봉 모습 12:39


마지막 8봉에서 인증샷 12:45

서태사 이정표 12:51

곧장가지 말고 이정표의 서태사로 향해야 하는데 몇 명이 이곳에서 직진을 하여 상당힌 늦게 주차장에 도착한다.

노란 수선화를 꽃피우는 서태사 12:53

주차장까지 1.3km 11:53

어송주차장의 줄연 13:15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나즈막한 산이지만 암릉은이제법 운치를 더해 명성에 걸맞는 절경을 이룬다. 험하고 힘이들지 않아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가는 산이다.

당진으로 이동하여 쭈꾸미 샤브샤브로 뒷풀이하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80년 첫 교편을 잡았을 때의 제자(이*순)를 만나 더욱 기억에 남는 산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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