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명산40 탐방(2013)

명산40 탐방 30 : 가지산

상영신 2013. 7. 9. 00:06

명산40 탐방 30 : 가지산

 

일시 : 2013.7.6(토)  08:50~17:50

장소 : 가지산(1,240m)                            나의 도전 현황 30산 : 28,984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석남사주차장 - 석남고개 - 중봉 - 밀량고개 -  가지산 - 

               쌀바위 - 귀바위- 갈림길 - 석남사 - 석남사주차장 (6시간 20분)

날씨: 흐리고 맑음, 안개

경비 : 이동거리(점촌-석남사) 400km  유류대 56,000원 고속도로통행료 10,000원   주차비 2,000원 계 68,000원


<가지산>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다. 원래 석남산이었으나 1674년 석남사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낙동정맥의 끝부분에 솟아있는 가지산 도립공원은 흔히 영남 알프스라 하며 가지산은 취서산,간월산 일원과 천성산 등의 일원을 포함하여  전국도립공원중 범위가 제일 넓다,또한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문복산,가지산,운문산, 천황산,간월산,신불산,취서산 등이있다  


장마기간이라 우중산행을 걱정했으나 다행히도 오늘은 날씨가 개인다는 예보이다.

8시 점촌을 출발하여 상주, 낙동을 거쳐 가산IC에서 고속도로로 올려 2시간 만에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6년전 포항에서 근무할 때 영남알프스를 두루 탐방할 때 이곳 가지산도 오른 기억이 떠오른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공비토벌작전기념비 우측으로 오른다 10:15

새벽까지 비가 내려 습기가 많은 탓에 무더위를 더욱 느끼게 한다.  마사토로 된 등산로는 비가 왔지만 미끄럽지는 않고 초반에는 다소밋밋하다

첫번째 휴식처10;50-

곳곳에 등산로 정비를 위한 테크 자재가 공수되어 있다. 아마도 다음에 올 때에는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할 것 같다. 위로 올라갈 수록 등산로 비로 인해 많이 훼손된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석남 고개 통과 11:13 - 

많은 탐방객들은 아니지만 마주치는 탐방객들이 많아진다. 이미 등산복은 물에 담근듯이 완전히 젖어 있다. 중봉을 오르기 전에 다시 휴식을 취하고 오른다.  

함께 탐방한 적이 있는 소백산 산신령님께서 가족들과 탐방에 나선 모습 11:38

어린 공주님이 고산을 등반하는 모습을 보니 아빠의 산행열정을 빼어 닮은 모양이다. 장윤수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잠시 후에는 뜻밖에도  경북-대구 셀파님들과도 만난다. 모두를 반가운 얼굴들이다

테크 설치된 지역 도착 -가지산 1.6km 11:44-중봉까지 인공적인 계단이 설치 되어 있다

중봉에서 본 가지산 12:19-

울주군 쪽은 개스때문에 조망이 되지 않으나 청도 쪽은 다소 조광이 되어 영남 알프스의 일부를 볼 수 있다. 중봉에서 밀량고개까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마지막 가지산을 오르게 된다

밀양고개로 통과 12:26

멀리 백운산이 조망된다 12:32

뒤돌아 본 능선 12:38 - 중봉과 멀리 천황봉쪽이 보인다

가지산 정상 12:44-2012년에 새워진 표지석

이전에 설치된 표지석

주창장에서 정상까지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정상에는 많은 탐방객들이 점심도 드시고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다. 나도 좌측 바위아래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쌀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쌀바위 가는 길의 헬기장 13:37

쌀바위에서 내려다 본 쌀 바위 휴게소 13:50

쌀바위 휴게소에서 바라본 구름에 쌓인 가지산과 중봉 14:05

쌀바위와 쌀바위 휴게소13:58- 

쌀바위 하단부를 가지 않고 하산하려다 뒤돌아가서 쌀 바위 하단부를 둘러본다

쌀바위의 전설 14:04


임도를 따라 운문령쪽으로 가다보면 만나는 귀바위오르는 갈림길 14:20 

석남사로 향하는 갈림길 14:26

어제 내린 비로 많은 폭포들을 볼 수 있다 15;21-

발도 담그로 한참을 쉬었다가 내려온다. 쌀바위를 지나고 부터는 탐방객들을 한명도 볼 수 가 없다. 하산 코스가 조금 길어(8km) 이쪽으로 내려오지는 않는 것 같다 

이 폭포의 상단을 지나 석남사로 향한다 15:36

석남사까지는 1.8km 15:47

잘 포장된 도로와 만나다 15:54

<석남사>

석남사는 불자들에게는 국내외 가장 큰 규모의 비구니 종립특별선원(宗立特別禪院)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울산사람들에게는 늘 열려있는 휴식처로서 늘 푸르른 산림과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제공하며 한겨울에는 가지산의 설경과 어울려 가람을 하얗게 덮은 눈은 우리들에게 절경을 보여준다.

석남사(石南寺)는 가지산(迦智山)동쪽 기슭,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에 위치한 절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고헌산맥은 저 멀리 강원도 태백산맥이 남쪽으로 뻗으면서 줄달음질을 치다가 도중에 경상북도 청도의 운문산을 형성한 뒤 다시 뻗으면서 형성되는데,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천황산, 영취산 등의 영산 명봉들을 이루어 놓고 있다. 
가지산에는 석남사, 신불산에는 간월사, 영취산에는 통도사 등의 신라 명찰이 들어 앉게 되었으니 불심과 영통한 법운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석남사가 보인다 16:07 

후문쪽에서 정문 가는길 16:11- 멀리 가지산이 보인다

석남사의 삼층석탑과 대웅전 16:14

엄나무 구유 16:16-송광사에서 본 것과 비교된다

울주 석남사 승탑 16:22- 

824년(신라 헌덕왕 16년)에 도의 굿사가 처움 세원다고 전하다..승탑은 이름난 스님들이 유공을 오시기 윟해 세운 톨탑을 말한다.(보물 369호)

 

후원에서 바라보 석남사 16:23

가지산 석남사의 일주문 16:36

예상보다는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주차장에 도착한다. 하산에 소요된 시간은 3시간 20분이다.

개스 때문에 조망이 되지 않아 영남 앞프스를 제대로 조망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산악구조대 행사를 위해 포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