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명산40 탐방(2013)

명산40 탐방 29 : 점봉산(등선대)

상영신 2013. 6. 23. 21:35

명산40 탐방 29 : 설악산(대청봉)

 

일시 : 2013.6.22(토)  11:50~15:20

장소 : 점봉산(등선대-1,004m)                            나의 도전 현황 29산 : 27,744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남설악야영장 - 남설악지원탐방센터 - 설악 폭포 - 대청봉 -  서북능선 - 

               한계령 갈림길 - 한계령(7시간 40분)- 흘림골 - 여심폭포 - 등선대 - 주전골 - 

            약수터 탐방지원센터 -남설악야영장 (4시간 30분)  총 소요 시간 : 12시간 10분

날씨: 맑음, 등선 폭포 위로는 안개

경비 : 이동거리(점촌-오색약수터) 260km  유류대 37,000원 고속도로통행료 6,000원    계 86,000원




대청봉 탐방을 마치고 안개가 자욱한 한계령을 출발하여(11:10) 44번 국도를 걸어서 흘림골 입구에 도착한다.40분 소요된다

<흘림골>

흘림골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언제나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린 것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이곳은 점봉산의 한 능선으로 2004년 9월20일 , 20년 만에 자연휴식년제에서 해제된 곳으로 여심 폭포의 신비로움과 신선이 올랐다는 등선대(1004m), 등선폭포, 십이폭포등 남석악 최고의 절경을 간직한 구간으로 폭포와 기암괴석, 소 등 비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등선대 전망대에서는 귀때기청(1,578m), 소청(1,550m), 중청(1,676m), 대청(1,708m), 점봉산(1,424m) 등 설악산의 대봉들을 한눈에 볼수 있으며 가을에는 기암괴석과 단중이 조화를 이루어 탄성을 자아낸다

흘림골 탐방 지원센터 11:50-

흘림골 입구에도 안개가 자욱끼고 탐방객을 3~4명이 탐방 준비를 하고 있다. 탐방로 우측 골짜기에는 폭우가 할퀴고 간 흔적이 뚜렷하다. 안개가 끼지 않았다면 건너편 칠형제봉 릿지의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을텐데 아쉽다

자욱한 안개에 앞서가는 탐방객 조차 알아보기 어렵다 11:59.- 

등선대 가는 동안에 만난 탐방객팀은 고작 5~6팀 비교적 한적하다

해발 770m 지점 12:10 - 등선대와 흘림골 입구의 중간 지점으로 흘림골에서 우측 계곡으로 들어선다

여심폭포 안내판이 보인다 12:14

여심폭포 12:15-

여심폭포는 흘림골 입구에서 약700m 지점에 있는 높이 20m 정도의 폭포인데, 가여린 한가닥의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폭포로서 바위와 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모양이 여성의 깊은 곳을 연상케한다고 하여 여심 폭포 또는 여신 폭포라고 하다.

등선대 12:50 - 만물상 릿지의 정점인데 개스에 절경을 볼수 없어 안타깝다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지닌 등선대는 기암괴석들이 사방으로 펼쳐저 만 가지 모습으로 보인다고 하여 만물상이라 하는데 그 중심이 등선대이다. 북쪽의 서북능선과 남쪽의 점봉산, 동쪽의 동해바다를 전망할 수 있으며, 또한 44번 국도 방향으로 시야를 옮기면 일곱 봉우리가 병풍처럼 나란히 펼쳐져 있는 칠형제봉이 우뚝 솟아 잇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등선대 아래로 보이는 만물상 릿지 상단 일부가 보인다 12:52

등선대를 오르는 안부를 경계로 올라온 계곡은 흘림골, 내려가야할 계곡은 주전골이 된다. 이곳 주전골 상단에도 홍수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주전골을 내려서면서 13:13

등선 폭포에도 물이 말라 폭포다운 모습을 볼 수 없다 13:16

구비를 돌 때마다 멋진 기암괴석이 카메라를 바쁘게한다 13:44

게곡옆으로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다 13:44

멋진 풍광에 황홀할 지경이다 13:46

천불동 계곡에 결코 뒤지지 않은 풍광을 연출한다 13:48

안개도 상단에만 까여 절경을 감상하게 한다 13:48

더 이상 말 문을 막히게 한다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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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동의 귀면암이 계곡을 막아서는 모습과 흡사하다4:24

용소폭포 갈림길 14:30 - 약수터 입구 2.7km, 용소폭포입구 0.5km, 흘림골 입구 3.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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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경지수(明鏡止水)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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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어느 정도 내려도 탐방이 가능하게 탐방로가 다소 높게 설치되어 있다14:49

주전골 입구까지 기암괴석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14:55

위의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암릉을 당겨본다 4:55

저 다리를 건너 조금 내려가면 탐방지원센터가 있다 14:57

절 모습을 느낄 수 없는 성국사 15:04- 

마당에는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통일 신라 석탑-보물 제 497호)이 이곳이 절임을 알려준다

약수터 탐방 지원센터 15:15

상가 지역을 지나 그린야드 호텔 건너편 남설악 야영장에 도착하여 12시 시간이 넘는 탐방을 마무리한다. 충분한 휴식이 없이 다소 무리하게 진행한 탐방이라 계단을 내려오는데 약간의 불편함을 느낀다. 하지만 가을 단풍철에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계곡이 주전골과 흘림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