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명산40 탐방(2013)

명산40 탐방 27 : 천성산(비로봉-제2천성산)

상영신 2013. 6. 9. 14:22

명산40 탐방 27 : 천성산(제2천성산, 비로봉)

 

일시 : 2013.6.18(토)  07:00~11:00

장소 : 제2천성산(비로봉-855m)                            나의 도전 현황 27산 : 25,887m

누구랑 : 아들과 함께

산행경로 : 천성산 매표소 - 공룡능선 -제2천성산 - 은수고개 - 화엄늪 - 내원사 - 

               천성산 매표소(7시간40분)

날씨: 맑음

경비 : 이동거리(점촌-천성산매표소) 440km  유류대 62,000원 고속도로통행료 20,000원    계 82,000원


천성산

원효산과 통합하여 일컫기 전에는 원효산이라 불리던 산으로,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 상북, 하북 3개 읍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높이 922m의 산.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다


이번 탐방은 잠시 귀국한 아들과 함께 한 탐방이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금요일 저녁 21시30분 점촌을 출발하여  2시간만에 통도사IC를 빠져 나간다

천성산 매표소 주차장은 저녁에 출입문을 닫고 아침에 문을 연다는 인터넷 글을 보았기에 용연지구도시개발예정지구에서 야영을 한다  

5시에 기상을 하여 된장국을 끓여 집에서 가져간 밥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된장찌게 준비 5:16

아들과 함께  아침을 먹고 커피 한 잔 5:52

 6시30분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은 굳게 닫혀 있고 출입을 기다리는 차량이 4~5대 대기하고 있다

7시에 출입문을 열고 매표를 한다(평소에는 7시30분에 문을 연다는 관리인의 이야기)-일찍 도착하게 되면 매표소 200m 전방 노견에 주차 후 출입문을 열기 전에 입장하는 수 밖에 없다

주차장 익성암 출입구 옆에 주차 시키고 공룡능선을 가기위해 성불암 계곡으로 들어선다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면서 7:8

좌측길은 차량 통행가능한 길 우측길은 운치있는 등산로 7:15 -우리는 좌측길로 

포장이 끝나는 지점의 성불암 계곡과 신하동계곡 가는 길 7:18

공룡 능선을 오르는 아들 7:20-좌측-신하동 계곡, 중앙-공룡 능선 초입, 우측-성불암 계곡 

공룡 능선을 초입은 된 비알를 오른다 7:39

송전탑 아래가 주차장 7:40

 중앙 능선 너머 멀리 보이는 뽀족한 봉우리가 천성산 7:47

590봉 직전 밧줄을 이용하여 오르는 구간 7:51

590봉 오르기 전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휴식 8:3

산아래 보이는 노전암 8:32 - 공룡 능선 왼쪽 산하동

가야할 공룡능선(최고봉은 676.9m) 8:44

676.9봉을 배경으로 8:59

장족산을 배경으로 9:00 

집북재에 도착 10:00

왼쪽 능선-중앙 능선, 오른쪽 능선- 공룡 능선 10:18

공룡 능선상의 정상이라 곳은 이곳을 말한다 10:32

중앙능선과의 갈림길 10:46 - 제2천성산까지 0.9km 

제제2천성산을 배경으로 11:06

천성산과 화엄 늪을 배경으로 11:06

지나온 공룡 능선 모습 11:06

정상에서 인증샷 11:20- 4시간 20분 소요( 첫 산행인 아들의 보조에 맞추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됨)

아들도 인증샷을 남기고11:21-아이스바를 판매하는 아주머니가 있기에 멜론바로 갈증을 푼다

건너 다 보이는 천성산 11:22- 아래 안부가 은수 고개

임도와 만나는 곳 11:38

일반적으로 보이는 소나무와는 조금 다른 소나무 11:51-

은수고개에서 내원사로 아들은 하산을 계획했으나 은수고개를 지나왔건만 내원사로 하산하는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아  하는 수 없이 동행한다

뒤로 보이는 능선이 미타암 가는 능선 11:58

뒤로 보이는 능선의 우측으로 내원사가는 길이 있다 11:59-좌측은 천성산 가는 길

천성산 정상가는 길을 만들고 있다 12:46- 화엄 늪 상단부

천성산 정상은 공군부대가 주둔하였던 곳으로 지뢰가 매설되어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있다

화엄 늪을 배경으로 12:47

화엄늪 습지 보호 지구 12:51

화엄늪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천여명의 승려에게 화엄경을 설법했다는 유래가 있는 화엄벌에 형성된 산지습지로서 자연환경 변천의 귀중한 기록이라 할 수 있는 이탄층이 형성되어 있고, 앵초, 물매화, 잠자리난, 흰제비난, 끈끈이 주걱, 이삭귀개 등의 다양한 습지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소중한 자연이다. 정부에서는 이지역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나도 한 컷 12:51

천성산 도룡뇽사건 - 경부고속철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천성산 터널은 2003년부터 지율스님이 이른바 100일 단식을 벌이고 환경단체 등이 도룡뇽을 원고로 하는 소송을 벌이면서 세차례 공사 중단을 겪었다. 이사건은 도롱뇽소송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이 소송을 기각한후 공사가 완공돼 경부고속철 연장노선이 개통되어 운행되고 있다.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는 화엄늪 모습 13:02

화엄늪 습지보호지역을 알리는 안내판과 뒤에 보이는 관리사무소 13:03

화장실 이용을 위한 삽 13:03

화엄늪 습지보호지역 안내판 13:03

습지보호지역의 경계를 따라 내원사로 13:07

하산길에 만나 어린 독사 13:13

임도와 만나는 곳 13:31 화엄늪1.5km     용주사 3.6km-

여기에서 능선을 따라 조금 더 내려 와  우측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와야 내원사로 내려올 수 있다. 독도에 주의를 요한다

내원사 14:04

내원사는 신라 원효대사가 대둔사를 지으면서 주위에 세운 89개의 암자 중 하나이다. 폐사되어 절터만 남아있었는데 최근 ‘내원사’라는 이름으로 절을 세워 비구니의 도량으로 유명하다. 주변에는 성불암, 금봉암, 안적암, 조계암 등의 암자가 있고, 현재의 내원사 경내에는 10여채의 건물이 들어서 옛 내원사의 법맥을 이어가고 있다

내원사 입구14:08

내원사에서 매표소 가는 길 14:10

내원사에서 매표소 주차장 가는 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으며 주차장과 화장실에 잘 확보되어 있다. 피서철에는 많은 탐방객들로 붐빌 것 같다

도로 옆 계곡 모습 14:27

매표소 주차장에 도착 14:42- 내원사에서 도보로 30분가까이 소요된다

7시간 20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예상보다 많이 소요된 시간이지만 중도에 하산을 하지 않고 끝까지 동행하게 된 아들이 고맙고 대견(?)스럽다 
상북면에 들려 토종백숙으로 영양보충을 하고 점촌으로 향한다

아들이 군입대하기 전 소백산을 함께 오른 후 10여년 만에 아들과 동행한 탐방은 명산 40탐방 중 가장 추억에 남기고픈 탐방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