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명산40 탐방(2013)

명산40 탐방 23 : 천관산(연대봉)

상영신 2013. 5. 24. 10:36

<명산40 탐방 23 : 천관산(연대봉)

 

일시 : 2013.5.25(토)  07:30~19:00

장소 : 천관산(연대봉-723m)                            나의 도전 현황 23산 : 23,065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장천재 매표소 - 장천재 - 선인봉 - 종봉 - 구정봉 - 환희대 - 천관산(연대봉)- 봉황봉(양근암)- 장천재 매표소(4시간 10분)

날씨: 맑고 여름 기온

경비 : 이동거리(점촌-장천재매표소: 374km, 정남진, 문학공원, 월출산 78km) 452km  유류대 64,000원 고속도로통행료 16,000원, 주차료 2,000원    계 82,000원

천관산(天冠山 723m)은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음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723m의 산으로 예전에는 지제산(支提山) 또는 천풍산(天風山) 했으면 가끔 흰 연기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하였다. 지리산(智異山), 내장산(內藏山), 월출산(月出山), 내변산(內邊山)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호남정맥 중 사자산 지류 끝에 있다. 특히, 아기바위, 사자바위, 부처바위, 독성암, 등 기암 괴석들과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돛대봉, 갈대봉, 등 수많은 기봉이 정상에 우뚝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천자(天子)가 쓰는 면류관 같다 하여 '천관(天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오늘은 탐방 40명산 중에서 이동 거리가 가장 먼 천관산을 탐방하고 내일은 월출산을 탐방하기로 하고 7시30분 집을 나선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순천-목표간 고속도로를 달려 4시간 30분만에 장천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장천재로 향한다 12:03

천관산의 옛이름이 지제산이였음을 알려준다 12:4

KBS의 1박2일에 소개된 후 유명세를 탄다 12:15-강호동, 이수근 길로 오른다

조화교를 지나면 태고송과 장천재를 만난다 12:18

‘태고송’은 나무높이 19∼21m·흉고직경 90∼100㎝ 규모로, 수령은 반계 위정명(1589∼1640)의 시에 나타난 것으로 미뤄 500여년으로 추정된다

장천재 12:20

장천재는 "천문과 지리에 밝았던 존재 위백규(1727∼1798)가 제자를 가르쳤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고려 공민왕 21년(1372)에 처음 지어졌으나, 많이 파손되어 조선 고종 때(1870년경) 다시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장천재 내부 모습 12:20

체육공원이 잘 마련되어 있다 12:25

선인봉을 오르는데 무더운 날씨에 옷이 흠뻑 젖는다 12:59

선인봉서 올려다 본 중봉의 암봉군 13:09

환희대 가는 길의 암봉군들 13:28

금강굴에 도착 13:32

종봉에서 바라본 구정봉 13:34

종봉 13:37

종봉에서 바라본 구정봉 13:37

천관사에서 오르는 능선의 암봉13:37

지나온 능선의 끝이 선인봉 13:42

가까이서 본 구정봉의 암봉들 14:42

석선이라고 하나 왠지? 13:48

천주봉이라 명명되어 있는 구정봉의 한 부분 14:06

여기까지는 능산로가 그늘로 가려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었으나 환희대를 지나 정상까지는 그늘을 찾을 수 없다

환희대의 이정표 14:12

환희대에서 인증샷하는 탐방객들 14:12

환희대 표지석과 가야할 능선 14:13-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연대봉

이 능선은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조금 가다가 바위 그늘을 이용하여 점심을 먹고 연대봉을 향한다

능선 상의 헬기장 4:47-이곳은 금수굴을 거쳐 장천재로 하산하는 갈림길

천관산에서 인증샷 14:56-많은 탐방객들이 인증샷을 하고 있다

봉수대-고려 의종(1160년)때 천관산 정상에 봉수대를 설치한 후 천관산정을 봉수봉, 연대봉이라 불리워 지금에 이른다. 이 봉수는 동으로 전일현에 응하고, 서쪽으로 강진에 응하며, 북쪽으로 억불산에 응한다고 하였다. 현 봉수대는 1986년 흩어진 돌을 쌓아 옛 봉수대를 복원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맑은 날엔 남서쪽 중천에  한라산이 보이고, 해남의 대둔산, 영암 월출산, 담양의 추월산이 보인다고 하나 오늘은 가스가 조금 끼어 조망을 할 수 없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내여가야할 능선 15:00-하산을 시작한다. 

여전히 그늘이 없어 해볕이 따갑다. 다행히도 바람이 간간히 불어와 땀을 식혀준다

정상에서 15분을 내려와 만나는 정원 15:15-사모봉 동쪽 30보 거리에 있다고 한다

봉황봉의 양근암을 지난다 15:21- 

 남성을 닮은 이 양근석은 건녀편 여성을 연상케하는 금수굴과 마주 보고 있어 자연의 조화를 느끼게 한다

정안사 갈림길 15:57

이후 10여분을 걸어내려와 천관산 탐방을 마무리한다 16:10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정남진 방파제를 지나 정남진 전망대를 향한다(12km)

간척 방조제의 기념 조형물 16:50

방조제와 멀리 보이는 전망대 16:50

정남진 전망대와 전망대 타워 16:58

조형물과 전망대 17:05

전망대 앞 모습 17:07

입구의 조형물과 윤봉길의사 동상 17:09

전망대에 오르는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고 다시 천관산 문학 공원으로 이동한다 (12km)

문학공원 입구에 도착 17:32

탑산사 입구까지 54명의 문인들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다 17:36

이청준의 문학탐방길 안내도17:36 

탑산사 주차장 17:43-

여기서 천관산 정상을 오르는 길이 가장 가깝다. 다른 탐방지와 연계하여 탐방하는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환희대와 연대봉이 각각 1.8km 떨어져 있다.  

오늘은 월출산 천황야영장에서 1박을 해야겠기에 다시 월출산으로 향한다(5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