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40 탐방6-주왕산

일시 : 2013.2.2(일) 10:00~18:30

장소 : 주왕산  (722m)                                                                        나의 도전 현황  6산 : 6,350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상의 입구- 주봉-칼등고개-후리메기-제3폭포-제1폭포-상의 입구

날씨: 포근하고 바람 조금

경비 : 이동거리(편도) 120km  유류대 33,200원    주차료: 4,000원   문화재관람표:2,800원  합계 40,000원

 

 

이번 산행은 나홀로 산행이기에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느지막히 10시에 출발하여 11시 40분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료 4,000원에다 문화재 관람료 2,800원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다

대전사에는 보물 1점과 경북 문화재 자료 몇점이 있을뿐인데......

주왕산에는 몇 번 다녀왔기에 탐방에 대한 설레임은 들지 않는다

 주차장 옆의 안내도

비싼 관람료를 내고 찍은 대전사의 보광전(보물1570호)-내부 단청은 건립당시의 것이라고 함

 주봉 가기 전 전망대에서 찍은 건너편 장군봉과 기암

 오른쪽 연화봉과 병품바위

 중앙- 병풍바위, 오른쪽- 급수대

 정상의 이정표

 인증용 인증샷

 세르파께서 한컷 더 찍어준다

 후리메기 삼거리와 가메봉가는  갈림길 

 곳곳의 등반로가 정비되어 있다 

후리메기 삼거리

 주계곡 합류지점

 제3 폭포는 마치 여름 폭포처럼 많은 수량을 보이고 있다

 

주계곡에서 만나는 제1 폭포

 

 

 

학소대(鶴巢대)

하늘을 찌를둣이 솟은 절벽 위에는 정학과 백학, 한 쌍이 둥지를 짓고 살았다하여 학소대로 불린다. 어느 옛날 백학이 사냥군에게 잡혀 짝을 잃은 청학은 날마다 슬피 울면서 바위 주변을 배회하다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슬픈 사연이 전해 오고 있다. 지금 학은 간데 없고 그들의 모금자리 터만 절벽 위에 남아 옛 주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좌축- 주계곡입구, 우측-시루봉

 

  

좌측- 급수대

신라 제37대 선덕왕이 후손이 없어 29대 무열왕의 6대손인 김주원을 38대 왕으로 추대하려 했는데 마침 김주원이 경주에서 200리나 떨어져 있었고 홍수로 알천이 범람하여 건너올 수 없게 되자, 대신들이 이는 하늘의 뜻이라 하여 상대등 김경신을 왕으로 추대하였다. 그리하여 김주원은 왕위를 양보하고 이곳 주왕산으로 피신하여 대궐을 건립하였는데 당시 산위에는 샘이 없으므로 계곡을 물을 퍼올려 식수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 후 이 곳을 급수대라 이름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주왕산 탐방을 마치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날 수 없듯이 빙벽해온 탓에 얼음골을 찾는다 

 국제 경기가 열렸던 청송 얼음골

 그저께 비가 많이 온 탓에 얼음이 많이 녹아 등반은 위험성이 따른다

입상자 명단-전부 러시아 선수들의 독무대이고 유일하게 한국의 박희용 선수가 난이도 부분 3위 입상

주왕산 산행과 얼음골 빙벽장 구경을 마치고 16시 15분 출발하여 청송, 진보, 안동, 예천을 거쳐 집에 도착하니 어둠이 깃들기 시작하면서 주위가 어두워 진다

<주왕산>

경북 청송군 부동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 721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금은광이(812m)·장군봉(687m) 등이 있다.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 하여 석병산이라고도 하며, 신라의 왕족 김주원(金周元)이 머물렀다 하여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이곳에서 수도할 때 이 산을 주왕산이라 부르면 이 고장이 번성할 것이라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전한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곳곳에 기암절벽이 솟아 있어 경상북도의 소금강이라고 한다. 기반암은 시생대·원생대의 화강암·편마암 등이다. 요곡운동을 받은 고생대의 조선계지층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계곡의 상류에서는 고생대 식물화석이 발견되었다. 전사면이 급경사이며, 사방에서 발원하는 물은 많은 계곡을 형성하면서 주방천(周房川)·괴내[塊川]·주산천(主山川) 등으로 흘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