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빙벽등반

사라지는 빙장들

상영신 2019. 1. 28. 23:50

일 시 : 2019. 1.27

장 소 : 달목이

누구랑 : 신상영, 이명자, 이정만, 전장섭


번개빙벽으로 채석장을 찾았으나 주차장에는 무려 11대가 주차되어 있다. 발길을 돌려 송학으로 갔으나 이곳 주차장도 만원사례이다.

동호인들은 많아지는데 영동빙벽장, 도리원빙벽장이 폐쇄되고 월악산빙벽장이 운영중지되면서 모든 빙벽장들이 더욱 붐빈다.

오늘도 부득이 달목이로 향한다.

12시을 지나 달목이 도착하니 지인 3명이 등반을 하고 있다. 설치된 로프를 빌려 우리의 자일을 설치하고 한 차례씩 등반 후 점심을 먹는다.

저번 주일과는 달리 바람이 불지 않고 기온도 낮지 않아 춥지 않게 빙벽을 즐긴다.

2010년부터 빙벽을 하였으니 햇수로는 벌써 9년을 하였으나 작년에는 3번이 고작 뿐이니 많이 등반한 것은 아니다.

첫 입문한 정만님 상당히 재미를 붙인 모양이다.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음을 토로한다. 무엇이든지 한 술 밥에 배부르랴. 연륜이 쌓여야 하는 법...... 

17시를 지나 하산하여 들깨국수로 뒷풀이하고 빙벽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