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 2. 6(수)
장소 : 안동빙장
누구랑 : 신상영, 이명자, 이정만, 전장섭
구정 연휴 마지막날 번개 빙벽이다.
외손주와 암벽장 체험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어제 밤 늦게 빙벽가자는 제의에 거절하지 못하고 올해 처음 개장한 안동 빙장을 찾는다.
아침에 빙장관리하는 배회장님께 전화들 드리니 하루 4팀을 받는데 모두 예약은 되어 있으나 한 팀이 예약 취소될 가능성도 있으니 일단 오라고 흔쾌히 허락을 한다.
10시 10분경 점촌을 출발하여 11시 20분경 빙장에 도착한다.
50m 빙장이 판대보다 난이도가 조금 세는 설명한다.
대구에서 오신 황정식선생님(왕년에 도내 고등학교스포츠클라이밍의 대부)과도 인사를 나눈다.
리딩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의 실력으로는 무리이기에 걸어올라가서 3번째 코스에 자일을 설치한다. 나무에 슬링을 걸고 확보를 하여야 하면 나중에 자일 회수는 이미 설치된 공업용 비너를 이용 한다.
고도감도 있고 난이도를 따라 다양하게 등반을 할 수 있어 추운날씨에는 멋진 빙장이 될 것 같다.
날씨가 포근하여 낙수가 심하게 흐른다. 등반을 하고 나면 옷이 많이 젖는다.
2번씩 낙수가 심하지 않는 곳까지만 등반을 하고 철수를 위해 2/3지점까지 올랐으나 고드름을 잘못 찍어 낙빙과 함께 추락 하강을 한다. 우측에서 등반하고 있는 배회장께서 자일회수를 도와 준다.
인동 빙장을 등반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배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개인적으로 경비를 부담하여 빙장을 설치하여 무료로 운영한다고 한다. 하루 4팀 사전 예약을 하여야 등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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