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8.1(토) 08:00~15:00
장소 : 칠보산(778m)
누구랑 : 서금숙, 신상영, 홍종길
<쌍곡계곡>
쌍곡구곡은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12㎞ 지점의 칠성면 쌍곡마을로부터 제수리재에 이르기까지 10.5㎞의 구간에 호롱소, 소금강, 병암(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마당바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쌍곡구곡은 산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산수경치를 사랑하여 이곳에서 소요하였다고 한다.
수많은 전설과 함께 주위에는 보배산, 칠보산, 군자산,비학산의 웅장한 산세에 둘러 싸여 있고,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이 기암절벽과 노송, 울창한 숲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특히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칠보산과 충북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군자산은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참조-괴산군청)
멋진 구봉능선을 기대하고 칠보산을 찾았으나 구봉능선은 탐방금지 구역으로 묶여 아쉬움을 남긴다.
계곡에는 이른 아침부터 피서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떡바위에서 청석재로 올라 칠보산 정상을 지나 활목고개에서 절말로 내려온다.
송림펜션 앞 떡마위 입구 8:56
떡바위 입구에서 청석재 오르는 계곡은 경사가 급하지 않아 힘들지 않으나 바람이 한점도 없어 시원함을 느낄 수 없다.
칠보산과 보배산 갈림길의 청석재 10:09
이곳부터는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기에 간간히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주고 좌우 조망이 되기에 재미나는 산행이 된다.
건너편에 보이는 보배산 10:17
말바위에서 10:17
능선상의 고사목 10:25
함께한 친구들과 10:39
좌측 계곡의 천년 고찰 각연사 10:50
정상 가까이의 테크 계단을 오르면서 10:55
정상에서 11:00
정상에는 많은 산꾼들이 점심도 먹고 사진도 찍고 있다.
장성봉, 둔덕산, 대야산, 옥녀봉, 군자산 등이 조망 11:08
거북바위 11:21
칠보산에서 활목고개로 내려오는 능선길 11:21
이 구간은 암릉 구간으로 오늘 산행 중에 조망이 가장 빼어난 구간이며 가장 조심스럽게 산행을 해야하는 구간이다.
점심시간 치고는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적당히 그늘진 암반위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한다.
절말과 각연사 갈림길의 활목 고개 12:20
이곳 안부에서는 살구나무골로 내려가게 된다. 계곡으로 내려서니 역시 바람 한점 없다. 험하지 않은 평범한 계곡길이다.
첫번째 개울 건너는 곳에서 12:58
이곳에서 발을 물에 담그고 잠시 휴식을 한다. 무더운 날씨 탓인지 지난 주일의 물한계곡의 물보다는 차지 않다는 느낌을 갖는다.
자그만 폭포에는 피서객들 13:32
살구나무골과 시묘살이골 합류지점13:36
시묘살골로 들어서면 장성봉을 갈 수 있다. 장성봉 4.7km 칠보산 3.1km 절말 1.5km
살구나무골에서 조망이 가장 빼어난 곳-강선대13:40
쌍곡폭포 13:49
이곳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고 관리공단 직원들이 수상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 지원센터와 차단기를 지나 쌍곡휴게소에 14시경에 도착한다. 휴게소 주차장은 만차이고 차량 회수를 위해 떡바위 가는 길도 주차된 차량로 넘쳐난다. 많은 피서객들로 계곡이 초만원 상태이다. 모처럼 만에 이른 산행을 마치고 일찍 귀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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