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5.7.11 10:30~17:30
장소 : 신선암봉, 깃대봉
누구랑 : 나홀로
<신선암봉>
신선암봉은 조령산 종주로의 중간에 있는 바위봉우리로 조망이 좋고 오르고 내리는 코스도 다양하여 종주로 거쳐 가기보다는 단독등산이 좋은 산이다 .
오르는 코스로는 조령산의 등, 하산 로로 이용되는 절골에서 암벽훈련장 앞을 지나 오르는 코스와, 절골에서 중암절로 오르거나 용성골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 등 계절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여기서는 용성골에서 북쪽능선을 타는 아기자기하며 , 전망 좋은 코스를 소개하겠다. 수옥폭포 아랫마을인 새터마을의 용성골 입구에 들어서면 벌써 별천지다 . 매표소만 지나면 화강암반석을 타고 흘러내리는 유리알처럼 맑은 계곡물과 노송이 어우러져 신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하다.
시멘트 포장길을 10여분가면 4천여 평 밭이 나타나고 밭가로 나있는 임도를 따라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타나고 이 길을 따라 20여분 올라가면 묘가 있는 능선을 만나 다시 20여분 더 오르면 오른쪽이 단애를 이룬 절벽 전망대가 이어진다.
계속되는 너럭바위와 노송숲을 지나 20분이면 밧줄이 매여있는 바위지대를 만나고 여기를 통과하면 절골의 중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5분정도만 더 가면 공기돌 바위에 도착하게 되며, 여기서는 신선암의 바위 슬랩과 조령산 정상으로 뻗은 백두대간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
신선암 정상까지는 두 곳을 밧줄을 의지하여 가파른 길을 15분이면 올라선다. 정상의 고즈넉함도 잠시 동, 서, 남, 북으로 뻗어오고, 뻗어나간 산줄기의 감동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신선이 된다. 용성골로의 하산은 동쪽으로 대간의 내리막길을 10분 내려오면 안부에서 왼쪽으로 하산할 수 있고 30분이면 옥수가 반석 위를 흐르는 휴식터를 만나게 되며 여기서부터는 옛날 임도를 따라 편하게 산행을 정리할 수 있는데 마을까지는 30분 정도 걸린다(참조-괴산군 문화관광)
작년 11월 100대 명산 탐방이후 갖는 나홀로 산행이다.
새터 암벽장 등반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금요일 저녁 갑자기 취소되어 몇 년 전 겨울에 찾았던 신선암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느긋하게 준비하여 3번 국도 아래의 한섬지기(새터) 주차장에 11시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엊그제 내린 비로 계곡에 제법 물이 흐르고 피서객들이 물놀이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
오늘 산행은 오른쪽 능선을 타고 신선암봉에 올라 백두대간을 따라 깃대봉까지 이동후 원점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능선을 올라 첫 전망바위에서 11:39
우측에 보이는 능선은 절골에서 조령산을 오르는 능선으로 촛대바위가 있고 좌측 보이는 산봉우리 공기돌바위 직전 봉우리로 절골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다. 이곳부터는 경사가 가파르게 능선을 오르고 밧줄이 매어 있는 바위도 오르게 된다.
공기돌바위 직전의 절골 갈림길 이정표12:17
우측 능선이 깃대봉으로 가는 백두대간 11:23
가까이는 깃대봉, 우측으로 보이는 신선봉, 마패봉 그리고 멀리는 월악산과 만수봉이 조망된다.
공기돌 바위에서 바라 본 조령산11:28
건너 보이는 신선암봉 11:29
신선봉 좌측으로 뻗은 백두대간 11:30
공기돌 바위에서 건너보이는 신선암을 오르는 길은 암릉에 밧줄이 설치되어 산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선암봉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신선암봉의 이정표 12:40
건너편에보이는 주흘영봉, 주봉, 관봉 12:41
계곡에는 문경새재길로 촬영세트장도 보인다.
좌측 능선은 백두대간, 건너보이는 암봉은 부봉, 오른쪽 봉우리가 주흘영봉12:42
정상에서 인증샷12:43
조령산을 향하는 능선 12:50
이곳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 소나무 그늘에서 점심을 먹는다.
가야할 대간 능선 13:14
신선암봉에서 928봉 가는 능선은 대간길이지만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 많이 있고 매여 밧줄들을 이용하여 오르내리며 산행을 하게 된다.
920봉과 깃대봉 13:14
신선암봉에서 안부로 내려가는 길은 상당히 험하지만 밧줄에 의지 하면 크게 힘들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다.
한섬지기와 문경새재(꾸구리바위) 갈림길의 이정표13:27
뒤돌아 본 신선암봉 13:30
다시 올라야할 봉우리 13:40
928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13:45
928봉 13:52
건너편에 보이는 부봉 14:03
문경새재(제2관문) 갈림길 이정표14:42
제2관문 방향으로 잠시 이동하여 바라본 928봉과 멀리 보이는 조령산 14:44
뒤돌아 본 928봉과 신선암봉 15:17
928봉을 넘어서면 깃대봉 가는 길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완만한 능선을 따라 이동하여 여유로운 산행을 하게된다.
제3관문과 깃대봉 갈림길 이정표 15:27
깃대봉 정상에서 15:37
깃대봉 능선을 내려와서 만나는 이정표 14:11
치마바위골 합류지점 16:19
말용초 가까에 있는 이정표16:23
말용초폭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니 17시를 넘기고 있다. 단독 산행은 나 혼자만의 페이스대로 산행을 할 수 있고 조용한 한행을 할 수 있기에 좋은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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