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둘레길 걷기

유명세를 타는 소금산 출렁다리

상영신 2019. 7. 18. 12:40

일 시 : 2019.7.14

장소 : 소금산 출렁다리, 경천묘, 거돈사지 삼층석탑, 흥원창

누구랑 : 이여사랑 둘이서

 

<간현관광지>

간현관광지는 원주에서 서쪽으로 17km 떨어진 섬강과 삼산천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검푸른 강물 주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기암괴석, 울창한 고목이 조화를 이루고 강의 양안으로 40∼50m의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관광지를 감싸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한수(漢水)를 돌아드니 섬강(蟾江)이 어디메뇨, 치악(雉岳)은 여기로다”라고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그 절경을 예찬하였듯이 섬강의 푸른 강물과 넓은 백사장, 삼산천 계곡의 맑은 물에 기암, 준봉이 병풍처럼 그림자를 띄우고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참조-원주시청 관광과)

 

모처럼 만에 산행이 없는 일요일이다.

관동별곡에서 절경을 예찬했다는 섬감 간현관광지에 위치한 소금산 출렁다리로 나들이에 나선다. 

넓은 무료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출렁다리로 향한다.

입구에 위치한 물놀이 시설

군데 군데 자동 발권 매표소가 있어 자유롭게 표(입장료 3,000원- 2000원 상품권으로 지급, 원주시민 1,000원,   매표시간 ; 동절기 16;00, 하절기 17:00까지)를 구할 수 있다.

삼산천교

간현관광지는 삼산천과 섬강이 합류하는 곳이다. 삼산천교를 지나면 출렁다리를 오르는 데크 계단(570계단)이 나온다

출렁다리로 오르는 데크계단
출렁다리 입구 광장 데크
전망대처럼 보이는 계단을 오르며 바로 출렁다리
청소년 수련원과 간현암
광장의 스카이워크

바닥을 내려다 볼 때의 아찔함과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100m 절벽 위에 길이 12m의 스카이워크 설치되어 있다.

200m의 출렁다리
출렁다리 전경

출렁다리 - 산악보도교 중 국내 최장, 최고의 규모(높이 100m, 길이 200m, 폭 1.5m)이고  교량 바닥은 이용객들에게 짜릿함과 아찔함을 동시에 느끼도록 스틸그레이팅으로 특수 제작되어 있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본 청소년 수련원
도착점에서 바라 본 출렁다리
소금강 정상과 하산 갈림길

소금강 정상과 하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정상은 다음으로 미루고 우측으로 마련된 데크를 이용하여 하산한다.

하산용 데크
하산길에서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하산용 데크

2시간 가량소요되어 출렁다리를 둘러보고 오가네 손두부 막국수(소금산길 36,  033-731-5998)에서 막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는다. 깔끔하고 맛나는 명태회맛국수이다. 돌아오는 길에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매지저수지를 둘러본다. 매지저수지에는 거북섬(석조보살입상)이 있고 수많은 가마우지가 살고 있다. 저수지 둘레의 길은 벚꽃이 피면 멋진 둘레길이 될 듯하다. 

매지 저수지

백운동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집으로 가자는 이여사의 제안은 안중에도 두지않고 다시 원주시청에서 소개하는 경천묘, 미륵산, 원주 거돈사지 삼층석탑, 흥원창을 다녀가기로 한다.

경천묘

경천묘는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주포리에 있는 경순왕의 영당이다. 귀래면의 귀래는 귀한 사람이 오셨다는 뜻으로 원주시에서 경천묘를 복원 할 때 귀래면 지명의 뜻에 따라 이곳을 복원하였다. 원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 경천묘를 보기위해 많이 몰려든다.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재위 927~935)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이다. 2008년 3월 발족한 원주시 향토유적보호위원회가 원주시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하였다. 경순왕은 신라를 태조 왕건에게 넘기고, 원주 용화산(지금의 미륵산)으로 들어가 학수사와 고자암을 세웠다. 그때 한 화승이 그린 경순왕의 영정을 고자암에 모시고 제사를 지낸 것이 영정각의 시초였고, 영조13년에 이르러 경천묘라 이름 붙였다 한다. 원주시는 18세기 말부터 행방이 묘연해진 경순왕의 영정을 모사하여 다시 제작하고, 경천묘를 복원시켰다. (출처 : 강원도청)

미륵산과 미륵불상은 후일을 기약하고 거돈사지 삼층석탑을 찾는다.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비(보물 78호)
금당터에 있는 보수 중인 삼층석탑(보물 제750호)
강당터
원공국사탑(보물 제 190호)

거돈사지- 신라말 고려초기의 사찰터, 강원 원주시 부론면(富論面) 정산리(鼎山里)에 있는 신라 말~고려 초의 절터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한다. 사지에는 금당지와 불좌대가 남아 있는데 주초석들의 배치상태로 보아 큰 규모의 불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삼층석탑(보물 제750호)과 고려 현종 16년(1025)에 건립된 원공국사 승묘탑비 (보물 제78호), 출향문화재인 원공국사승묘탑(보물 제190호) 재현품이 있다.금당(金堂)터에는 전면 6줄, 측면 5줄의 초석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20여 칸 크기의 대법당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금당터를 중심으로 하여 중앙에는 높이 약 2m의 불좌대(佛坐臺)가 있으며, 또 보물 제190호로 지정된 원공국사승묘탑은 고려 시대 부도(浮屠)의 정형으로서 현재는 경복궁에 보존되어 있다. 불좌대의 대석(臺石) 주위에는 원래의 위치로 보이는 주춧돌들이 비교적 정연하게 제자리에 남아 있다. 기단(基壇)은 대부분의 지대석과 면석이 남아 있어, 나말 여초(羅末麗初)의 사찰로는 매우 희귀하게 유존 상태가 좋다. 이 절의 폐사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참조-다음백과)

 

원공국사승묘탑은 일제강점기 때 서울에 살던 일본인 와다(和田)가 제 것으로 삼을 양 서울로 옮겨간 것을 회수하여, 1948년에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쓸쓸히 폐사지로 남아 있는 거돈사지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흥원창으로 향한다.

 

흥원창(興元倉 혹은 興原倉) -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서 한강의 지류인 섬강이 남한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설치, 운영되었던 조창 중 하나이다. 양광도 소속의 원주(原州)와 그 주변 지역의 세곡(稅穀)을 모아 개경의 경창(京倉)으로 운송하는 기능을 담당하던 한강 수계의 대표적인 조창 중 하나였다(참조-다음백과)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이 찾는다는 홍원창를 마지막으로 원주 나들이를 마무리한다.

 

전문가가 찍은 홍원창의 일몰( 퍼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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