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 10.16~17
장소 : 설악산 '솜다리의 추억' 릿지
누구랑 : 김원수, 문상기, 박정호, 오승환, 신상영, 전장섭, 최상범, 황인철(선등) 8명
날씨 ; 전국적으로 비 예보이나 강릉 속초는 흐림
장비 : 자일 4동, 퀵도르 20셋트, 슬링 10개, 캠 4개(4,5,6,7호), 개인장비(주마, 랜턴)
일정 : 점촌출발 14:30 - 야영장 도착 18:30 - 기상 3:00 - 매표소 4:40 - 비룡폭포 상단 5;36 -
경원대 초입 6:03 - 솜다리 들머리 6:11 - 1피치 출발점도착 6:50 - 1피치 출발 7:5 - 3피치 출발 8:20 -
3피치 완료 11:30 - 솜다리 정상 12:30 - 55m하강 14:30 - 하강 완료 16:20 - 하산 16:40 -
비룡폭포 17:15 - 매표소 18:00 - 속초 출발 19:00 -점촌 도착 23:00
<솜다리의 추억 개념도>
'별을 따는 소년들' 릿지를 계획하고 등반신청을 하였으나 등반 신청이 마감되어 옆에 있는 솜다리의 추억을 등반한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이나 강릉 속초지역은 비가 오지 않다니 다행이다.
10명이 등반 신청했으나 8명이 토요일 점촌을 14:30에 출발하여 설악산 야영장 18:30에 도착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고 일찍 침낭속으로 들어간다.
▼ 설악산 야영장에서
3시 기상을 하여 간단하게 아침 먹고 정리한 후 설악산 주차장 도착이 4시30분이다.
▼ 릿지로 이동
소공원 지나서 비룡폭포로 4:47
어둠이 걷히지 않은 계곡길을 랜턴의 불빛에 의지하여 등산로를 오른다. 비룡폭포 직전 좌측 '출입금지' 표지판으로 진입하여 급경사를 오르면 비룡폭포 상단에 이른다.
비룡폭포 상단 5:36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흐미하게 솜다리봉의 실루엣이 나타난다. 여기서 부터는 알바를 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좌우를 살핀다. 드디어 경원대릿지 초입 표지를 보게 된다.
경원대 릿지 입구 6:03
초입을 찾기가 어렵다고 하여 잔뜩 긴장하고 가는 데 우측으로' 4인의 우정길'에서 등반하는 소리와 랜턴 빛이 보인다. 좌측으로 난 희미한 등산로가 우리가 찾던 초입이다.
솜다리 추억 초입 6:11
초입에서 첫번째 만나는 암벽을 좌측으로 끼고 20분 가량을 능선 따라 오르면 1피치 출발점이다. (개념도에는 고사목 좌측으로 돌아 등반한다고 되어 있으나 이 고사목을 찾지 못한다)
노적봉을 배경으로 6:35
어둠이 서서히 걷히면서 토왕성 폭포와 건너편으로 노적봉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경원대릿지
토왕성 폭포
노적봉
정면으로 보이는 솜다리봉 6:36
1피치 출발점을 찾는 중 6;35
1피치 출발점 직전에서 6:43
출발점 직전까지는 세미릿지 구간이다. 뒷 따라 오르는 팀들의 불빛이 보인다.
1피치 등반 시작 7:06
출발점에서 장비를 착용하는데 17명이나 되는 뒷팀이 도착한다.
1피치 등반 중
1피치는 인철님과 상범님이 각각 선등을 하여 자일을 2개를 고정시키고 각자 자기 확보를 하여 오른다.
등반 순서는 황인철, 최상범, 신상영, 오성한, 전장섭, 박정호, 문상기, 김원수 순이다.
1피치 출발점 아래 대기 중인 다음팀 17명 7:41
경원대 릿지에서 본 솜다리의 추억 출발점
2피치 등반 중 7:43
2피치 확보지점(3피치 출발점)에서 7:58
2피치 등반 중인 4구 성환님 8:00
2피치 시작 되는 곳에는 잡을 만한 홀드가 없기에 우리의 등반을 지켜보는 다음 팀을 위해 등반 시간을 단축시키위해 암각에 슬링을 걸어 길게 늘어뜨려 놓는다. 2피치도 자일을 고정시키고 각자 자기 확보하면서 오른다.
좌측으로 보이는 경원대 릿지 8;00
3피치8:22
8:30
3피치 선등하는 인철님 8:39
3피치 2구로 오르는 상범님 9:09
경원대 릿지에서 본 '솜다리의 추억' 릿지 전경
경원대 릿지에서 본 우리팀 3피치 모습-3구로 내가 오를 차례
3피치 3구로 오르는 나
3피치 4구로 오르는 성환님 9:49
경원대 릿지에서 본 3피치 5구 정섭님과 6구 정호님 등반 모습
경원대 릿지에서 본 3피치 6구로 오른 정호님 등반 모습
3피치 확보지점에서 확보 중 11:04
7구 상기님, 말구 원수님의 등반 11:14
11:17
말구 원수님 3피치 11:24
3피치를 8명이 등반하는데 무려 3시간이 소용된다. 3피치는 자유등반인 경우 난이도가 5.11b이므로 비록 인공등반을 한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인공암장에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오르기가 힘들다. 우리팀은 4명은 꾸준히운동을 하여 자력으로 오르고 4명은 주마로 당겨주어 가까스로 오를 수 있다.
4피치(상범님 선등) 확보지점을 말구로올라오는 인철님
6피치 출발점에서 본 5피치
토왕성을 배경으로 11:44
토왕성 폭포를 배경으로
5피치 등반을 마치고 노적봉을 배경으로 12;05
솜다리봉정상(6피치)를 배경으로 12:10
솜다리 정상(6피치)에서 선녀봉가는 능선을 배경으로 성환님 12:53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하강하기로 한다.
점심 먹고 솜다리봉 정상에서 인증샷 13:39
경원대 릿지에서 본 솜다리봉 6피치의 우리팀
경원대 릿지의 다른 각도에서 본 솜다리봉 정상의 우리팀 모습
위로 3번째 사진(성환님)에서 하강 지점은 배경 바위를 좌측으로 돌며 암각에 슬링과 링이 설치되어 있어 하강을 할 수 있다. 하강 방향은 우측(침니쪽)으로 하강하여 침니를 건너 테라스로 하강한다.
암각에 슬링과 링으로 하강지점에서 1차 하강 13:56
테라스의 하강 지점을 찾지 못하여 상당한 시간(20분가량)을 소비한다.
테라스에는 골짜기로 하강하는 쌍볼트가 설치되어 있다. 개념도에는 비상탈출 하강(오버행)55m 라고 되어 있다.
테라스에서 2차 하강 14:30
인철님 하강 14:33
상범님 하강 14:37
사진 상에 하강한 곳에는 암각에 슬링과 링이 설치되어 있는 하강 지점이다. 화살표 된 지점에 체인으로된 쌍볼트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까지 1차 하강을 하고 이곳에서 다시 2 차 하강을 하면 골짜가 아래까지 갈수 있다.
2차 55m 오버행 하강 모습 13:15
3차 하강 15;24
계곡에서의 4차 하강 16:11
하강을 마치고 자일 회수 16:15
등반을 마치고 장비 정리한 후 인증샷 남기고 16시 40분에 하산을 시작한다.
솜다리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16:38
비룡폭포를 구경하고(17:15) 주차장에 도착하니 18시를 조금 넘기고 있다.
비룡 폭포 17:17
등반소요시간은 무려 1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속초에서 저녁을 먹고 점촌에 도착하여(23시) 일정을 마감한다. 힘든 일정이였지만 멋진 등반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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