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생활 391

깊어가는 가을

▼ 상풍교를 지나 삼강주막 다녀오기(10. 16) 3개월 열심히 타던 자전거가 10월 들어 뜸해 진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무리하지 않게 타는 것이 오래 탈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 천천히~ 천천히~ 집-상풍교-영풍교-영순이목리-문경야구장-달봉교-삼강주막-영순초-집 (48km -3.5시간) ▼ 보름달이 3개나 보이는 날(10. 20)-금곡교(20km) ▼ 영강은 왜가리들의 놀이터(10. 27)-낙동강시작점(33km) ▼ 10월의 마지막 주일(10.29)

삼강 주막과 삼강나루캠핑장까지 다녀오기

자전거를 타고 황금들녁으로 변해가는 영순들을 거쳐 상강주막까지 간다. 평지 저수지를 오르고 나면 59번 도로 교차로까지는 내리막 길이다. 59번 도로 교차로에서 풍양 방면으로 15분 정도 가면 삼강 주막이다. 아침 시간이라 삼강주막에는 탐방객들이 없어 적적하다. 주막에서 낙동강 상류 방면으로 조금 이동하면 새롭게 삼강나루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다. 평일(9.24)임에도 불구하고 야영장은 많은 캠핑매니아들로 북적이고 있다. 곤충 모양을 한 캐러밴이 눈길을 끈다. 인근에 조성된 삼강문화단지를 지나 회룡포를 연결하는 비룡교를 좌측으로 두고 둘레길을 따라 이동한 후 테크 입구에서 돌아온다. 32km 거리이지만 2시간 정도 걸리면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다. 교통량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흰구름을 담고 있는 영강

▼ 흰구름을 담고 있는 영강(9.11) 주말에 산행을 않을 때에는 자전거를 탄다. 7월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두 달을 넘게 부지런히 타고 있다. 거의 매일 20km 정도를 타다 보니 타이어가 많이 닳아서 교체를 한다. 이번에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로드 타이어로 바꾸어 본다. 그래서 인지 전 보다 속도감이 조금 난다. 물론 일반용 자건거이니 전문가용 자전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추석 연휴 첫날 아들 가족들이 늦게 내려온다기에 오후에 잠시 자전거로 나들이를 한다.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들녁, 가을 바람에 하늘거리는 낙동강변의 코스모스, 하얀 구름을 담고 있는 하늘보다 파란 맑은 강물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낀다. 태봉 숲 쉼터, 낙동강 칠백리 시작점, 상풍교 인증센터, 영풍교, 의곡 사거리(영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