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둘레길 걷기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잔도길

상영신 2019. 5. 7. 23:10

일시 : 2019. 5. 6

장소 :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누구랑 ; 이여사랑 2명

 

사흘 연휴에 외도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들가족들이 다녀가는 관계로  가까이 있는 단양을 찾는다.

도담삼봉 근처에 도착하여 맛집을 검색하니 장다리 식당이 나온다.

방송에 3년 연속 출연한 집이라 초만원이다. 한시간을 기다려 마늘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스카이 워크로 향한다.

단양보건소에 주차시키고 강변을 따라 잔도길로 향한다.

▼ 단양 잔도길과 만천하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배경으로

단양관광호텔을 지나서

잔도길입구에서  남한강을 끼고  잔도를 따라 스카이워크 매표소까지 30분을 트레킹한다. 

잔도길 모습

잔도길- 단양군이 적성면 애곡리 일대 남한강 변의 유휴공간을 활용, 선사시대부터 전해오는 스토리와 문화를 가미해 역사문화 탐방 길을 조성하고 개통하여수양개 역사문화길이라고 명명했지만 남한강과 맞닿아 있어 남한강 잔도라고도 불린다. 이 잔도는 단양 외곽에서 남한강 암벽을 따라 길이만 무려 1천120m에 달한다.





상진철교와 잔도길의 조화

시원스럽게 부틑 강바람을 맞으며 그늘이 드리워진 잔도길을 따라 걷다보면 가끔씩 단양역을 통과하는 열차를 바라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간다.

잔도의 끝자락에서 남한강을 배경으로

30여분을 걸어 만천하 스카이워커 주자창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볼거리는 전망대(3,000원)와 생태원,  짚와이어(30,000원)와 알파인코스터(15,000원)가 놀거리 이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여 5분 정도 셔틀버스를 타면 스카이워크에 다다른다. 

스카이워크가는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알파인코스트에는 한 명씩 올라오고 있다. 인근의 짚라인에서는 비명(?) 소리가 요란스럽다


빙빙 돌면서 올라가도록 되어 있는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전망대의 유리다리


전망대 오르는 길의 천사가 되어 보는 곳

전망대와 단양 시가지

유리 다리는 3개가 있는데 가운데 것이 가장 길다. 고소증이 있는 분은 끝까지 가기가 쉽지 않다. 장가계의 대협곡 유리다리 위를 걷는 기분을 맛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매표소

전망대 유리다리에서 보여지는 풍경은 너무나 멋지다. 단양시가지와 단양역,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그리고  멀리는 소백산 천문대까지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인증샷을 남기고 하산을 한다.

승강장에서 바라본 스카이워크

돌아가는 길의 잔도는 늦은 시간이어서 인적이 드물다.

상진철교를 배경으로

2시간 가까이 소요되어 주차한 보건소에 도착하여 귀가길에 영주 무섬마을로 향한다.


▼ 영주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가(古家)가 그대로 보존된 전통마을로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의 3면을 감싸듯 흐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섬(島)처럼 떠 있는 육지 속 섬마을이다. 30년 전만 해도 마을 사람들은 나무를 이어 다리를 놓고 내성천을 건너 뭍의 밭으로일하러 갔으며, 장마가 지면 다리는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마을사람들은 해마다 다리를 다시 놓았다. 현재의 외나무 다리는 지난 350여년간 마을과 뭍을 이어준 유일한 통로로 길이는 약 150m이다. 1979년 현대적 교량이 설치되면서 사라지게 된 이 다리는 마을 주민과 출향민들이 힘을 모아 예전 모습으로 재현시켜 놓았다.

무섬 마을의 한옥들

해질 부렵의 강가 마을은 어제와는 달리 기온 차다. 서둘러 외나무다리을 다녀와서 마을 풍경을 담는다.


외나무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드라마 배경으로 나오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해가 지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돌아오는 길에 마을을 잠시 둘러 본다.


무송헌(撫松軒) 종택

빅찬립 가옥

만죽재고택(晩竹齋古宅)



동영상으로 보기


나중에  시간적 여유를 갖고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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