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중국

백두산 트레킹2-백두산 북파, 천지, 장백폭포

상영신 2018. 7. 5. 15:36

▼ 2일차 - 북파, 천지, 장백폭포, 송강하
호텔 조식을 마치고 7시 통화를 출발하여 G11 고속도로를 타고 4.5시간이동한다. 이동중 강원도 식당에 들려 점심을 먹는다

강원도 식당에서 점심

향신료를 많이 넣지 않아 우리의 입맛에도 어느 정도 맞추었다. 식성이 까다롭지 않다면 별도로 반찬을 준비하지 않아도 먹을 만 하다. 고속도로룰 벗어나니 도로 사정이 좋지는 않다.  장백산 북쪽 풍경구에 도착한다.

 

 

<백두산 북파>

중국령에 속하는 백두산 북파 · 서파 · 남파 코스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되었다.

관광 인프라를 가장 잘 갖췄다는 장점과 성수기에 관광객이 가장 많다는 단점이 공존한다.

북파 여행의 베이스캠프 도시는 얼다오바이허(二道白河)로, 북파 입구까지 30km 떨어져 있다.

얼다오바이허 기차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조선족 식당이 여러 개 있는데, 성수기에는 그곳에서 북파 입구까지 가는 버스나 봉고차를 알선해준다.

북파 입구까지는 30~40분이면 도착하고, 북파에 포함된 천지와 비룡 폭포, 지하 삼림, 녹연담과 소천지까지 둘러보는 데는 5~6시간이 필요하다. 천지를 제외한 4곳의 풍경구는 모두 셔틀버스로 연결된다.
천지에 오를 때는 셔틀버스를 타고 주봉 승차 정류장(主峰乘车站)에 내려 지프차로 갈아탄다.

예전에는 비룡 폭포(飞龙瀑布) 옆에 있는 등반로를 통해서 걸어 올라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등산로가 완전히 폐쇄되어 지프차를 이용해야 한다. 지프차에서 내리면 천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지프차를 타고 산정까지 가는 동안 U자형 커브길이 18번이나 나타나니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자.

북파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천문봉(天文峰, 2,679m)이다.

장백산 북쪽 풍경구 주차장
백두산( 장백산)입구

▼ 북파가는 길

셔틀버스에서 짚차로 갈아타고 북파로 이동
북파 주차장

북파주차장에 도착하면 A, B코스로 천지에 오를수 있다. A코스에 관광객들이 몰려 우리는 B코스를 먼저 오른다.

코스에tj 본 백두산 천지

 

 B코스로 올라 천지를  보고 출발점으로 돌아와서 A코스로 천지를 다시 오른다.
▼ A코스로 오르는 천지

A코스를 오르며 보이는 우측계곡이 장백폭포계곡
A코스에서 바라본 백두산 천지

백두산의 변화무쌍한 날씨 덕분에 삼대가 덕을 쌓아야 천지를 볼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들은 운 좋게도 한번만에 천지를 보는 행운을 얻는다.
백두산 천지를 둘러보고 짚차를 타고 내려오다가 우측 계곡의 장백폭포로 향한다.

 

<장백폭포>

장백 폭포(长白瀑布) -우리는 예부터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비룡 폭포(飞龙瀑布)라고 불러왔다. 천지 북쪽의 천문봉과 용문봉 사이에서 흘러내린 물이 68m 높이의 장대한 폭포를 이루어 수직 암벽을 때리면서 힘차게 떨어진다. 이 물이 바로 쑹화 강(松花江)의 원류이다. 북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겨울에도 완전히 얼지 않고 계속 흘러내리는 이 폭포는 천지와 함께 북파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반기는 건 폭포가 아니라 온천 달걀(温泉鸡蛋, 원취안 지단)이다. 온천에 삶은 달걀(3개 ¥10)과 옥수수(¥5)를 정찰제로 판매하고 있으니 꼭 맛보자. 여기서부터 폭포까지는 1km 떨어져 있는데, 수십 군데에서 온천수가 솟아나는 취룡 온천군(聚龙温泉群)이 펼쳐져 있어 땅 밑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온도가 가장 높은 온천은 83℃이고,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른다. 온천군이 끝나고 가파른 산책로를 좀더 오르면 눈앞에 폭포가 장엄하게 나타난다.

 

장백폭포 주차장
장백폭포를 향하여
장백폭포
장백폭포 관광을 마치고 온천으로 이동 중
백두산 온천 지구

 백두산 관광을 마치고 1시간 20분을 이동하여 송강하 덕리호텔에 투숙하여 숙박을 한다.

덕리 호텔의 시설은 순풍호텔에 비교가 되지 않은 정도로 괜찮은 편이다. 일요일 저녁임에도 조명은 화려하지만 거리에는 사람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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