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종일 내린 어제와는 달리 날씨가 맑고 미세먼지도 없어 집에 있기에는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구왕봉에 멋진 빙폭이 있다기에 나홀로 빙폭을 찾아 나선다.
서울에는 강추위라고 보도가 되지만 이곳은 출발할 때 차의 온도계는 영하 1도를 가르킨다.
바람도 없어 산행에는 적합한 날씨이다.
마을 입구 10:37
등산로 초입의 이정표- 이곳에 주차 가능 10;56
산성과 지름티재 갈림길 11:07
계곡에서 지름티재 오르는 곳 11:31
지름티재 도착 11:40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올라왔던 길로 다시 하산을한다. 좌측으로 2번째 골짜기로 15여분을 올라 첫번째 빙폭을 만난다. 오르는 길은 등산로도 없고 만만치 않다.
처음 만난 빙폭 12:06~16
게곡을 따라 주 등산로로 내려온 후 조금을 더 하산하여 세번째 골짜기로 오르니 두번째 빙폭이 나타난다. 역시 이곳 빙폭 오르는 계곡도 등산로가 없으면 상당히 가파르다.
두번째 만난 빙폭- 13 :7~10
지인에게 전화한 결과 이곳이 찾고자 하는 빙폭이라고 하여 빙폭 위로 올라가 보려 했으나 좌우측 모두 오르기가 쉽지 않아 그냥 하산한다.
건너보이는 희양산 13:23
내려오기길에 성남에서 내려온 지인을 우연히 만난다. 그 친구도 나와 같이 작년부터 이곳에서 빙폭을 찾았으나 아직 찾지 못하였다고 한다.
등산로를 가로 막은 바위 13:52
둘이서 등산로를 따라 하산하다가 사각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귀가한다.
인연이 닿아 올 시즌에 이곳에서 빙벽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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