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4. 1. 21
어디서 : 구병산(876m)
누구랑 : 김*수, 김*정, 손*우, 신*영(4명)
산행코스 : 구병산관광지- 토골-신선대 갈림길- 절 안부 삼거리- 853봉-백운대-안부삼거리-
구병산-안부삼거리-숨은골-구병산관광지(5시간40분)
문경클라이밍클럽 1월 정기 등반은 매년 빙벽 체험등반을 해 왔느나 올해에는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일반산행이다.
1시간 거리에 있는 구병산을 찾는다.
어제 비가 내린 탓에 구병산 관광지에 도착하니 눈 덮인 구병산은 기분 좋은 산행을 기대하며 산행을 시작한다(10:50).
성황당골 계곡을 오르니 포근한 날씨와 많은 수량의 계곡물 계절을 착각하게 만든다.
신선대 갈림길에서 절터골로 접어들어 다리를 지나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절터에 도착하여 휴식이다(11:40).
절터를 지나 계단길을 올라서니 등산로는 눈이 쌓여 있고 급경사를 이룬다.
산악회 리본을 따라 올랐으나 눈속에 묻힌 등산로를 찾을 수 없다.
잠시 알바를 한 후 겨우 로프가 매여 있는 등산로를 찾아 절터 안부를 오른다(12:40).
안부에서 북쪽 만수계곡 너머로 속리산(천왕봉)과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눈 덮인 장쾌한 능선이 눈을 즐겁게 한다.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능선을 따라 2km떨어진 구병산으로 향한다.
8853봉 뒷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많은 눈이 쌓여 산행을 어렵게 한다.
우리보다 먼저 지나간 산꾼의 발자욱을 따라 이동하니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백운대에 오른다(14:20).
백운대에서는 남쪽방면으로는 구름에 묻힌 덕유산까지 아스라이 조망되어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위성기지국 안부 삼거리에서 구병산을 오르는 100m 급경사는 빙판으로 최고의 난 코스를 이룬다.
우측으로 북사면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은 눈에 묻혀 올라갈 때에는 찾을 수 없어 직등을 하니 모두들 힘들고 어렵게 오른다.
정상에서는 구병리에서 올랐다는 2팀과 만난다(14:40).
인증샷을 남기고 하산은 길 흔적이 보이지 않는 북사면을 러셀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겨우 안부 삼거리에 도착한다.
위성기지국으로 하산하는 숨은골은 급경사에 지그재그 계단길이다.
철사다리와 쌀난바위를 지나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옛 위성기지국 뒷길이다(16:14).
구병산관광지(적암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첫 설산산행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다(16:26).
'등산 > 일반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버 산행지로 적합한 승무산 (0) | 2024.03.03 |
---|---|
아찔했던 속리산 천왕봉과 문장대 산행 (0) | 2024.02.19 |
갑진년 첫 산행은 오정산에서 (1) | 2024.01.07 |
치악산(황골탐방지원센터) (0) | 2023.09.25 |
작은 동산-제천 (2) | 2023.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