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생활/나의 이야기

옛 추억 찾아 부산으로_2

상영신 2021. 11. 10. 12:02

▼ 해운대 백사장과 동백섬(11. 5)

저녁 식사를 마치고 Grand J(그랑 제이)의 나이트 타임 서비스를 포기하고 해운대 백사장을 거닐면서 옛 신혼 여행의 추억에 잠겨본다.

오늘의 해운대에는 백사장과 동백섬 그리고 웨스튼 조선 호텔(78. 6. 3 조선 비치 호텔로 개관) 만이 옛 모습을 보여준다.

그 당시(79. 11.12)에는 꽤나 추웠던 탓인지 신혼 여행의 사진을 찍는 우리 이외에는 관광객들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백사장에서 파도 소리와 갈매기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야경을 즐기고 있다. 

동백섬으로 이동하여 누리마루전망대에서 광한대교와 APEC하우스의 야경을 담고서 해안 데크길을 따라 돌아오는 길에 출렁다리도 건너본다.

저녁 늦은 시간이지만 걷기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엄청 많다.

호텔로 돌아와서 사우나를 하고 첫 날의 피로를 푼다.

 

▼ 신혼 여행 때 사진(1979. 11. 12)

극동호텔(현재는 해운대 팔레드시즈 콘도가 위치함)
1979년의 극동호텔 - 당시 해운대 고층건물은 조선비치 호텔과 극동호텔 뿐이다
해운대 팔레드시즈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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