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조봉산과 쌀개봉 산행

상영신 2024. 9. 2. 11:03

언제 : 2024. 9. 1

어디서 : 조봉산(687m), 쌀개봉(655m)

누구랑 : 송*선, 송*화, 신*영(3명)

산행코스 : 상신리마을회관-조봉산-636봉-산부인과 바위-정상골재-쌀개봉-미륵산성-에덴의 공원-

                  쌀개봉-코뿔소바위-501봉-상산리마을회관

 

가은초31 산우회 9월 정기 산행에는 둘레길을 희망하는 친구 2명이 불참한다.

농암 대정숲에서 가은 친구들과 8시 15분에 합류하기로 하였는데 이안에서 농암까지 '2024문경새재 그란폰도(자전거)대회' 참가 선수들의 자전거 행렬 때문에 약속시간보다 20분 늦게 도착한다(8:40).

금단산을 계획하였으나 뚜렷한 등산로가 없고 조망이 좋지 않다는 인터넷 정보에 조봉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한다.

상신마을회관을 출발(9:30)하여 조봉산까지는 뚜렷하지 않는 등산로를 산악회 리본을 따라 오르는데 주위가 조망이 되지 않는 된 비알을 쉬엄 쉬엄 올라 조봉산 정상에 도착한다(10:57).

조봉산에서 쌀개봉으로 가는 길은 등산로가 다소 험하였지만 좌우 시원스럽게 주위가 조망된다.

636봉을 오른 후 산부인과 바위를 지나서  점심을 먹는다(11:50). 

점심을 먹고 정상골재를 지나(12:26) 쌀개봉을 올라 미륵산성(도명산성)을 따라 에덴의 동산에 도착한다(12:50).

대구에서 온 산꾼들에게 인증샷을 부탁하고 산성을 되돌아와 앙증 맞은 쌀개봉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13:13).

쌀개봉에서 코뿔소바위는 지척에 위치한다. 

코뿔소바위를 지나는 능선으로 상신리로 하산하려 했으니 하산길을 찾을 수 없다.

잠시 알바를 하고 휴식을 한 후 다시 코뿔소바위로 뒤돌아와서 우측으로 이동한 후  바위를 내려선다(13:40).

암릉 하산길은 등산로도 뚜렷하지 않고 몇 곳에는 매여져 있는 로프를 이용하는데 그것 마져 삭아서 이용하기에 위험하다.

결국 마지막 로프 구간에서 나는 로프를 올라 암릉으로 하산하고 친구들은 곧장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서 하산을 한다.

암릉 구간을 벗어나면서 사유림 표시를 위해 설치한 비닐 끈을 따라 내려오면 상산리 마을로 내려올 수 있다.  

마을 회관에 도착하니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15:08).

모처럼 만의 산행인데 더위가 조금은 누그러져서 즐겁게 산행을 마무리한다. 

정상골 재
미륵산성
에덴의 공원
코뿔소 바위에서 내려서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