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초딩 친구들과의 운길산 산행

상영신 2024. 6. 8. 11:14

언제 : 2014. 6. 6

어디서 : 운길산(610m), 두물머리

누구랑 : 김*식, 김*식, 김*월, 남*식, 박*영, 서*숙, 송*화, 신*영, 이*희, 조*욱, 홍*길외 1명(12명)

 

가은초31 산우회 정기산행은 사정에 의해 연기되어 현충일에 운길산 산행이다.

잘 뚫린 고속도로 덕분에 2시간 30분 소요되어 조안면체육공원 옆 정류장에 도착한다.

마침 기다리고 있던 서울 친구들과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누고 여자 동기생들은 수종사까지 데려다 준다.

조안보건지소에 주차시킨 후 남자 동기생들은 수종사가는 능선 왼쪽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7번등산로와 능선에서 합류하여 운길산을 오른다.

등산로는 경사가 급하고 순탄하지 않아 처음 참여하는 성식이 친구는 많이 힘들어 한다.

정상 데크에서 먼저 올라온 여자 동기생들과 합류하여 맛나게 점심을 먹고 인증샷을 남기고 하산한다.

정상에서 보이는 두물머리의 풍경은 약간의 미세먼지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수종사로 내려오는 하산길도 계단이 만만치 않다.

이번에는 다리가 불편한 명희 친구가 무척이나 힘들어 한다.

욕심을 내어 산행에 참여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주의를 해야겠다.

수종사에 들려 오층석탑과 보호수도 사진으로 담는다.

수종사에서 내려다보이는 두물머리의 멋진 풍경이 깊게 각인된다.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보건지소에 도착한 후 미쳐 하산하지 않은 친구들을 픽업하여 운길산역 길목의 편의점에서 합류한다.

커피와 아이스크림, 막걸리로 간단하게 뒷풀이를 하고 서울친구들과는 헤어진다. 

문경팀은 두물머리를 둘러보고 점촌으로 귀가한다.

건강 잘 챙겨서 자주 얼굴 보자구나.

▼수종사- 해동 제일의 경관을 자랑하는 사찰로 알려져 있다. 수종사 경내에는 지방문화재인 팔각오층석탑과 500년이 넘는 수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가 있어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하는 산이라 할 수 있다.

▼ 두물머리는 양수리의 우리말이다. 두 물줄기인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양수리의 400년 된 장대한 느티나무와 이른 아침 물안개 피는 모습은 자연의 운치를 더한다. 최근에는 양수리가 영화, 드라마, CF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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