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천축산을 가려다 금산으로

상영신 2016. 7. 25. 00:59

일시 : 2016.7.24

장소 : 천축산 입산 금지 당하여 금산으로 그리고 고래불 해수욕장

누구랑 : 함박꽃 산악회원(22명)

 

<천축산>

천축산(天竺山 해운산 653m)이 위치한 경북 울진에 불영사란 비구니 사찰이 있다. 그 절 일주문을 보면 '천축산불영사(天竺山佛影寺)'라 씌어 있다. 창건의 유래 역시 절이 있는 산의 생김새가 인도 천축국에 있는 산과 닮았다 해서 천축산이라 하고 절 이름도 한때 천축사라 했었다고 한다.

 

 

함박곷 산악회 정기 등반일이다.

대둔산 간다는 암벽 동료들의 유혹이 있었지만 정기 산행에 2달 참여하지 않은 탓에 울진 천축산으로 향한다.

현동에서 금강송면사무소까지 선형공사가 이루어져 옛날처럼 불영계곡을 꼬불꼬불 따라 갈 필요가 없다.

물영사를 지나 천축산 들머리에 내리자 마자 산 주인아라는 분이 천축산 구간은 사유지로 임산물 보호를 위해 출입이 불가하다고 막는다. 물론 불영사 뒤쪽 등산로도 통행할 수 없다고 한다. 어처구니 없다. (임산물이 재배되는 구간을 표시하여 그곳 출입을 금하게 하는 방법도 있을 텐데........)

 

어쩔 수 없이 울진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금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들머리 9:54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 암릉 모습 10:3

찌는 듯한 삼복 더위에 땀은 폭포수처럼 흐른다. 어제 무리한 탓인가 저질 체력탓인가?. 1.3km 남짓한 길을 2번이나 쉬어서 오른다.  정상에서는 바람이 조금 불어와 그늘에서 한참을 쉬다가 빠른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정상(389m)에서 11:53

후미로 한가하게 하산을 한다. 하산은 30여분 정도 걸린다. 

 

소나무 숲을 지나서 11:56

 

날머지에서 색스폰 연주를 즐기는 분 12:23

하산 완료하여 색스폰을 연주하며 잠간쉼터을 운영하시는 분있는 곳에 주차된 버스에 도착한다. 점심시간 포함 2.5시간 소요된다.  이렇게 무더운 날이면 짧은 산행이 제격이다. 

 

불영계곡 입구 12:27

기왕에 바닷가까지 왔으니 후포 해수욕장 옆 금음리 남산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회와 매운탕으로 뒷풀이를 한다.

그래도 시간은 아직 14:40분이다. 해수욕장에 들리기로 하여 고래불해수욕장에 도착하니 15시이다. 16시까지 자유시간......

 

 

 

 

 

 

 

 

 

 

 

 

 

 

 

 

 

 

 

 

아직까지는 다소 한가해 보이는 해수욕장에서 한시간 가량을 놀다가 점촌으로 돌아와(2.5시간 소요) 냉면으로 저녁을 먹고 나들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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