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트레킹(2018.1.8~1.31) 에베레스트BC 및 칼라파트라 트레킹
▼ 16일차(1.23) 로부체 ㅡ 고락셉 ㅡ EBC ㅡ고락셉
고락셉(Gorakshep 5,140m)의 Budda lodge에서 점심을 먹고 배낭은 매지 않고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Everesr Base Camp 5,364m)로 출발한다(12시 30분). 바람이 세게 불고 추워서 동절기 복장을 하고 쿰부 빙하(Khumbu Glacier)를 따라 천천히 이동한다. 푸모리, 링트렌, 쿰부체, 눕체의 설산들이 멋지게 조망된다. 2시간이 소요되어 EBC에 도착한다(14시 25분). 이동하는 등로는 자갈과 돌이 많이 있는 다소 험한 길이다. 10여분 EBC에 머물면서 조망을 즐기고 사진으로 남긴 다음 서둘러 고락셉으로 향한다. 바람과 추위 때문에 바삐 서두른 탓에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어 숙소에 도착한다. 저녁 메뉴는 계란 후라이와 누들이다. 새벽에 일어나 칼라파트라를 가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발자욱을 옮길때 마다 먼지를 일으킨다. 올아오는 길에는 바람이 엄청 불어 먼지가 많이 날려 눈을 뜨지 못할 지경이다. 빤히 보이는 거리이지만 상당히 새간이 오래 걸린다.
에베레스트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8,8848m)으로 오래 전부터 그 웅장한 크기와 높이 때문에 티베트어로 '초모룽마'(Chomolungma'세상의 어머니')라고 불렸으나 1852년에 인도 정부 측량국을 통해 지상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확인되었다. 이전에는 '15호 봉우리'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며, 1865년 이후 인도 측량국장을 지낸 영국인 관리 조지 에버리스트 경(1830~43)의 이름에서 따온 현재의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에베레스트(Everest)는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Sagarmthat 산스크리트어: सगरमाथा 하늘의 이마 )라 부르고, 티베트어로는 초모랑마(Chomolungma 세상의 어머니). 중국어에서는 티베트어 '초모랑마'를 그대로 차용해 주무랑마봉(중국어: 珠穆朗瑪峰, 병음 : Zhūmùlǎngmǎ Fēng)이라고 부른다.'에베레스트' 는 영국의 조지 에버레스트 경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참조-위키백과)
에베레스트 등정 - 1924년 6월 8일 영국의 조지 맬러리와 앤드류 어빈이 최초로 정상 등정에 도전하였고 정상을 200여 미터 남긴 곳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으나 돌아오지 못했다. 1999년 영국의 BBC 다큐멘터리 팀이 에릭 시몬슨이 이끄는 '맬러리 어빈 수색원정대'를 조직하여 에베레스트로 파견하였고 그 해 5월 1일 8,160미터 지점에서 등정 중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조지 맬러리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등정에 실패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맬러리-어빈의 등정 성공 여부는 아직도 논란에 휩싸여 있다.
그 후로 많은 원정대가 도전하였으나 실패하다가 1953년 존 헌트가 이끄는 뉴질랜드 원정대의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족인 텐징 노르게이가 현지 시각으로 5월 29일 오전 11:30에 정상 등정에 성공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고상돈 원정대가 1977년에 처음으로 등정에 성공했다 .(참조-위키백과)
그 곳은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세르파를 대동하여야 출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하여 사진 찍는 EBC는 관광용이라고 한다.
14시 34분 EBC를 출발하여 고락셉으로 향한다.
하산하는 길은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도 떨어져 제법 춥다, 서둘러 내려오니 1시간 20분만에 고락셉에 도착한다.롯지의 방에 들어와서 휴식을 취한다. 창문 거튼 아래에는 바람에 의해 창문틈 사이로 날려 들어온 모래가 눈에 띨 정도로 쌓여 있으니 바람이 엄청 세게 분다는 것을 대변해준다.
식사로 누들을 시켰는데 두명을 제외하고는 절반 정도 밖에 먹지를 못한다. 오후에 EBC다녀오면서 찬바람을 맞은게 원인이 되지 않았나 걱정이 된다. 건강상태가 염려된다는 대원들이 보인다.
내일 계획은 일단 촐라패스(cho La 5,420m)를 넘기 위해 일단 종라(zongla 4,830m)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대원들의 건강 상태를 보아 가면서 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팀과 촐라패스를 너머 코교로 가는 팀으로 나누기로 상의를 한다.
밤새 거센 바람이 불고 새벽에 일어나 창문틀을 보니 방안으로 모래가 들어와 많이 싸여 있다.
침낭 속에서 처음으로 내의를 입고 잤는데 견딜만한 정도이다. 다이아목스는 1/2개 먹었으나 물론 호흡 곤란으로 편안한 잠을 자지는 못한다.
'등산 > 히말라야 트레킹(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일차(1.25) 딩보체 - 디보체 (0) | 2018.02.25 |
---|---|
17일차(1.24) 고락셉 ㅡ 칼라파트라 ㅡ고락셉ㅡ딩보체 (0) | 2018.02.24 |
16일차_1(1.23) 로부체 ㅡ EBC (0) | 2018.02.23 |
15일차_2(1.22) 페리체 ㅡ로부체 (0) | 2018.02.22 |
15일차_1(1.22) 페리체 ㅡ로부체 (0) | 2018.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