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2017)

마테호른으로 대표되는 체르마트3

상영신 2017. 7. 18. 00:00

▼ 3일차 - 브라이트호른(Breithorn 4,164m)등반    7월4일 맑음

   Zermatt-Furi-schwarzsee-Trokener Steg-Matterhorn Glacier Paradise-Breithorn

 

브라이트호른을 등반하는 날이다. 일찍 잠에서 깨어 황금색의 마테호른을 보러 간다. 어제에 이어 다시 행운이 찾아온다.

 

황금색 마테로흔을 찍은 곳-tradition julen zermatt 황금색으로 물든 마테호른(5시44분)

아침을 먹고 행동식을 챙겨 브라이트 호른 등반에 나선다. 중심 시가지를 지나 1.5km 떨어진 곤도라 리프트 승강장(Zermatt ZBAG-lz)으로 이동한다. 중심 시가지를 지나 곤도라는  Zermat-Furi-Schwarzsee-Trockener Steg를 거쳐 Klein Matterhorn(3,883m)에 있는 Matterhorn glacier paradise에 다르게 된다. 

 

곤도라 타고 Furi를 향하여 Furi역 도달하기 전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마테호른
Furi역을 향하여 좌로부터 Lyskamm, castor, Breithorn, Klein Matterhorn
Schwarzsee역 근처 에서 차창으로 보이는 마테호른-아래 건물은 내일 다녀올 Hornlihutte
Trockener Steg역에서 보이는 브라이트 호른과 크라인 마테호른

Trockener Steg역(2,939m)에서 다시 케이블카로 환승하여 Matterhorn glacier paradise(3,883m)에 도착하게 된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케이블카 역인 마테호른 글레이셔 파라다이스 전망대는 오수를 재활용하고 태양광을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분주히 헬기로 물자를 운송 -Matterhorn glacier paradise-해발고도 3,883m,

스노스포츠를 즐기는 다양한 여행자들로 365일 북적이며, 테오둘Theodul 빙하 위 스키장은 일년 내내 개장된다. '작은 마테호른'이라는 뜻의 클라인 마테호른(Klein Matterhorn)으로 불린다. 이곳에서는 14개 빙하와 38개의 4천m급 알프스 산봉우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에서부터 산악인들과 하이킹 여행자들이 산악 가이드와 동행하여 2시간 30분 동안 만년설을 밟으며 브라이트호른Breithorn (4,164 m)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Matterhorn glacier paradise도착하여 뒷편 스키장으로 이동하여 장비를 착용하고 3명이 1조가 되어 안자일렌을 하고  본격적인 Breithorn 등반을 시작한다.

 

마테호른의 정상부분이 쬬족히 보이는 스키장에서 장비 착용(9 :14)

헬멧, 크렘폰, 오버트라우저, 방풍자켓, 버프, 선그라스, 장갑으로 중무장을 한다,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화창한 날씨가 등반에 최적의 날씨이다.  많은 팀들이 등반을 하기위해 설원을 지나간다.  나는 3조에 편성되어 마지막으로 출발을 한다.

 

3조 조원들
산기슭에서 휴식을 취하는 선두조
왼쪽 봉우리가 우리가 올라야할 Breithorn(4,165m)
2번째 출발하였다가 쳐저서 마지막으로 올라오는 2조 2시간 20분 소요되어 정상에 도착한다.
이탈리아에서 올라오는 등반객들

이곳에서 행동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급경사를 오르게 된다. 

 

이태리 방면 알프스

우리조의 선두는 완경사에는 느리게 가더니 급경사에는 빠르게 이동하여 조원들 사이에 약간의 의견 충돌이 일어난다. 아마도 조금씩 힘이 드나 보다 신경이 예민해 진다.  숨도 차츰 가빠지며  몇 걸음을 가지 못하고 쉬기를 반복한다.

 

능선에 접근 중
원 없이 눈을 밟으며 정상을 향하여
정상에 도착하는 3조(Weisshorn- 배경 )

정상에는 많은 산악인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도 배낭을 벗고 인증샷을 한다.

 

정상에 도착하여 피켈을 박아 확보
브라이트 호른(Breithorn 4,164m)등반 인증샷
Monte Rosa쪽 을 배경으로
정상에는 많은 등반객들이 -부산팀과 만남
아래쪽에서 이동 중인 조그맣게 보이는 등반객
하산준비를 하는 대원들

정상에서 설원지나 하산 중
Matterhorn glacier paradise가 가까이에
등반한 브라이트호른의 서쪽 능선

1시간 50분 정도 하산하여 Matterhorn glacier paradise에 도착하여 등반을 마무리한다.

나를 포함하여 2명이 발 뒷꿈치가 벗겨지 쓰라림이 심하다(뒷꿈치에 붙이는 밴드를 구입하여 붙이니 이후 산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다소 힘들어하는 대원도 있었지만 일행 모두 무사히 등반을 마쳐 기쁘다.

정상에서는 힘들고 신경이 예민해져 사소한 언쟁도 있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Trockener Steg 에 내려 환승을 하려는데 환승장을 잘못 찾아 Furi로 화물을 직송하는 환승장으로 간다. 다시 돌아와 케이블카를 타고 Schwarzsee까지 내려왔으나 이번에는 선로에 이상이 생겨 Furi로 내려갈 수 없단다.

30여분 이상을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Trockener Steg 로 되돌아간다.

우리가 Trockener Steg에서 잘못 환승했던 환승장으로 이동하여 곧장 Furi를 거쳐 곤도라 리프트 탑승장(Zermatt ZBAG-lz)에 도착한다.

중심 번화가를 가로 질러 저녁 외식을 위해 식당을 찾는다.

 

중심가를 따라 이동
좁은 시가지로 이동하는 관광 마차
무사 등반 기념으로 외식

연일 맑은 날씨가 트레킹을 더욱 즐겁게 한다.

야영장에서 캔 맥주 한병씩을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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