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둘레길 걷기

바람의 언덕과 삼여

상영신 2018. 9. 1. 19:40

물폭탄을 내린 가을 장마를 피해 바람의 언덕과 삼여를 찾는다.

도장포마을의 언덕이 TV드라마에 소개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바람의 언덕'이라는 지명이 생겼으며 풍차도 생겨 거제도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한다.

욕지도에선 출렁다리, 페리컨 바위, 새 에덴 동산, 새천년 공원, 삼여등 욕지일주로를 돌면서 구석구석 돌아본다.

바람의 언덕
풍차

욕지도 가는 배에서(동영상)

자부마을의 옛 이름은 좌부랑개
해마원오토캠핑장에서 바라본 상, 하대노도
대송솔구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송 마을
삼여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여

삼여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풍경(동영상)

김성우의 '돌아가는 배' 문장비( 새천년 공원)
새천년  공원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좌측으로 절벽사이로 보이는 풍경
페리컨 바위에서 바라본 해안 절벽 끝자락의 촛대바위
줌으로 당겨본 촛대바위
가까이에서본 페리컨 바위
유동노을 전망대에서의 일몰
고등어 회
고래머리에서 바라본 유동등대, 새에덴동산
고래머리의 해변에서 바라본 유동등배
가까이에서 본 삼여, 상여도, 삼례도

삼여와 파도 그리고 바람(동영상)

삼여 전설 - 용왕에게는 세딸이 있었는데 마을에 900년 묵은 이무기가 변한 젊은 총각을 서로 사모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용왕이 노하여 세 딸을 돌로 변하게 하였다. 힘이 장사인 총각은 자기 여인들이 돌로 변하게 한 용왕이 미워 산을 밀어내어 두개의 섬으로 바다를 막아 버렸다.
홋날 세 여인이란 뜻으로 삼여라고 이름 지었고 한다.

원형의 고등어 양식장
고래머리의 팬션
덕동해수욕장
새에덴 동산
통단해변

바닷가에 서서                                                      

유치환나의 귓전을 쉼없이 울림하고 스쳐가는 바람이여.
창망히 하늘과 바다의 끝 간데 없음이여.
하염없이 닥아 치는 파도여.
- 그리움이여.
옷자락 처럼 네게로 네게로만 향하는 그리움이여.
 
나는 눈을 감는다.
나는 없다
아니다. 나만 있다
천지간에 나만 있다
아슬한 하늘 끝 파도소리 바람소리 되어 나만이 있다
 
구름 밖의 학의 울음 같다.
젓대소리 같다.
천지는 비고
한가락 읆조림만이 남아 있어
-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