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째(2014.2.26) 오후 : 오클랜드 도착
퀸스타운에서 이곳 오클랜드 공항까지는 국내항공편으로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현지가이드 이창호님 (64-27-450-0954)과 당진이 고향이라고 하는 한국인 기사께서 우리를 기다린다.
시내의 한식당에 들려 저녁을 먹고 공항 근처 Hotel Grand Chancellor Auckland Airport 에 도착하니 성식이 친구 가족이 무려 2시간을 기다리다 우리를 맞는다. 성식이 친구는 10여년 전에 이곳으로 이민을 와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자주 고국에 들려 산행도 함께 하는 친구이다. 우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남섬에서 연어를 공수해와 이곳에서 회를 쳐서 가져온 포도주로 회포를 푼다.
한 시간 가량 어울리다가 아쉬운 작별을 한다. 먼 이국 땅에서 동기생을 만나는 기쁨은 색다른 감회를 느끼게 한다. 이국 땅에서 재미나게 살아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여드레째(2014.2.27)오전 : 반딧불 동굴(와이토모) 관광
반딧불 동굴(Glowworm Caves)로 유명한 와이토모(Waitomo)로 향한다 .
호텔에서 동굴까지는 183km,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어린이 놀이터가 눈에 띤다. 모래 대신에 나무 조각이 깔려있고 한쪽면에는 인공암벽이 설치되어 있다
와이토모 동굴은 석회암 동굴로 석순과 종류석, 석주들이 잘 보존 되어 있고 '아라크노캄파 루미노사'(거미같은 빛을 발하는 유충:반디벌레)-실을 내려 먹이를 섭취하는데 실에는끈적끈적한 물질에 곤충이 걸려들며 이를 먹고 산다.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 눈에띨 정도의 빛을 발하기 때문에 우리는 반딧불 동굴이라고 부른다
동굴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기에 동굴안의 사진은 없다. 종류석은 우리나라의 동굴보다는 초라하고 반디벌레의 모습이 이채로웠다
동굴관광을 마치고 9.2km떨어진 The Big Apple Cafe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는다
여드레째(2014.2.27) 오후 : 양털깍기 쇼, 마오리족 민속촌 관광
이곳에서 양털깍기 쇼을 보기 위해 동쪽으로 130km를 이동하여 아그래돔으로 향한다
아그로돔(Agrodome)-뉴질랜드 관광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를 받은 바 있는 양쇼는 하루에 세번 19종류의 챔피언 양들의 소개와 보웬테크닉을 이용한 실제로 양털 깎는 모습, 눈빛으로 양몰이 하는 개(스트롱 아이 헤딩 개)와 강하게 짖으면서 양을 모는 개(헌터웨이 개)를 통해 양몰이의 진수를 볼 수 있으며, 소 젖짜기와 아기양 우유 먹이기 등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양털깍기 쇼를 마치고 폴리네시안 스파로 유황온천을 하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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