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303

함박눈 속의 주흘산 산행

일 시 : 2020. 12. 13 장 소 : 주흘산 주봉 누구랑 : 송명선, 송진화, 신상영, 홍종길 지난 주말 함께 산행한 친구들과 주흘산을 오르기로 한다. 비가 온다는 뉴스에 산행이 걱정스러웠으나 새재에 가까워 오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멋진 첫 눈 산행을 기대하면서 1관문에 도착하니 지면은 흰색을 채식이 되고 있다. 중건(重建) 중인 1관문을 지나 폭설을 맞으며 여궁폭포로 향한다. 여궁 폭포를 지나는 등산로에서는 깊은 계곡의 정취를 느끼면서 산행을 할 수 있다. 계곡의 반석위로 소복히 쌓이는 눈을 보면서 코로나에 휩싸인 세상을 잠시나마 잊어 본다. 여궁 폭포와 혜국사를 지나 첫 설산 산행에 들떠 대궐터 샘터에 도착한다. 오랜 가뭄으로 샘의 물줄기는 방울로 떨어지고 있다. 천 여개의 계단을 올라 안..

등산/일반산행 2020.12.15

자연 풍광이 빼어난 가은산

일시 : 2020. 12. 6 장소 : 가은산(575m) 누구랑 : 송명선, 송진화, 신상영, 홍종길 가은산은 금수산[1,015.8m] 지맥이 남쪽으로 뻗으면서 형성한 동서로 긴 타원형의 분지 지형 산이다. 가은초등31 산우회 12월 정기 산행은 지역에 사는 회원들 만의 산행이 된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여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어 타 지역의 회원들은 참여하지 못한다고 한다.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지만 겨울 날씨 답지 않게 포근하고 바람도 세지 않아 산행 시작 얼마 후 외투를 벗게 한다. 상천리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30여분 정도는 급경사 능선을 올라야 한다. 이후부터는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주위의 빼어난 자연 풍광을 즐기며 산행을 한다. 20년 전 산행 초보시절에 이곳을 ..

등산/일반산행 2020.12.08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단산

일 시 : 2020. 9. 27 장 소 : 단산 누구랑 : 친구와 둘이서 산행코스 : 부운령-배넘이산(선암산)-단산-단산활공장-단산별빛전망대(왕복) 12km 어제 천등산 '세월이 가면' 릿지를 다녀와서 오늘은 집에 있으려 했으나 친구와의 산행 약속이 있었기에 일주일 전에 다녀온 단산을 찾는다. 지난 주일에는 모노레일 타고 단산을 다녀 왔지만 오늘은 부운령(마성에서 산북으로 이어지는 임도)을 출발하여 단산을 거쳐 활공장을 다녀온다. 돌리네(doline)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과 지하수 등에 용해돼 형성된 접시모양의 웅덩이(와지)다. 빗물 등이 지하로 배수가 잘 돼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 지역이다. 따라서 문경 돌리네 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지대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며 세계..

등산/일반산행 2020.10.05

국내 최장 문경 단산 모노레일 재개장

문경단산모노레일은 보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실시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임시검사 권고사항인 ‘경사구간 비상대피계단, 상부정류장 낙석방지망, 철쭉동산 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충분한 시운전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연다. 문경시는 올 여름 긴 장마로 공사가 다소 늦어졌지만, 비상대피계단 설치 등을 하면서 모노레일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보강 및 승차감을 개선했다. 모노레일 전 구간에는 CCTV 및 안전을 위한 무단출입 통제 라인을 설치하고 모노레일 탑승 시 관광객을 위한 신나는 음악과 문경관광 홍보멘트를 보완했다. 지난 7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임시검사 항목인 ‘MCU 통신점검, LTE 통신품질, 차량정차 후 재출발 시 차량 밀림현상’을 점검해 그 결과 안전기준 『적합』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출처-문경시민..

등산/일반산행 2020.09.22

상주 노악산(노음산)

일 시 : 2020. 9. 13 장 소 : 노악산(노음산) 누구랑 : 홍종길, 신상영 산행 코스 주차장->남장사->관음선원->중궁암->정상->북장사갈림길->옥녀봉 삼거리->잘록지점->돌장승->주차장(총소요시간 : 5시간) 노악산(露嶽山 728.5m)은 국립지리원 지도에 노음산(露陰山)으로 되어 있다. 이 산 아래에 있는 남장동 마을 사람들이 노음산 또는 논산이라고 부르는데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친구가 무료한지 산행가자는 제의를 한다. 천년 고찰인 남장사와 북장사를 두고 있는 상주의 노악산을 찾는다. 남장사를 둘러보고 관음선원을 거쳐 곧장 등산로를 오른다. 중궁암까지는 다소 가파르지만 등산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다. 상주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중궁암에서는 새해 일출행사도 한다고 한다. 중궁암을 지나면..

등산/일반산행 2020.09.15

영주호 용마루 공원

일 시 : 2020. 9. 12 장 소 : 영주호 용마루 공원(영주댐) 누구랑 : 이여사와 둘이서 안동농수산도매시장을 둘러보고 영주댐을 찾는다. 영주댐(榮州댐)은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내성천에 위치한 다목적 댐이다. 4대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2월 공사에 착수하여 2016년 12월 본댐을 준공하였다 주위의 관광시설은 영주호 오토캠핑장, 용혈폭포, 영주댐 선착장, 용천루 출렁다리, 평은역사, 용마루 공원, 물문화관 등있다. 오토캠핑장은 예약된 사람들만 입장이 허용되어 패스한다. 건너편에 만들어진 거대한 인공폭포(용혈폭포)에서는 시원스럽게 폭포수가 흘러내린다. 물문화관은 휴관이 되어 다음을 기약한다. 용마루 공원1에 주차시키고 숲속 놀이터를 지나 전망 정자에 거쳐 영주댐 전망대에 올라 영주호..

등산/일반산행 2020.09.14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일 시 : 2020. 8. 29(토) 장 소 :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보탑사, 백곡저수지 누구랑 : 이여사와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데 올해엔 태풍도 유난히 많이 불어온다. 오늘 아침에는 9호 태풍 마이삭이 경남해안으로 상륙하여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 3차례 한반도를 통과한 태풍이지만 이곳은 별다른 피해를 남기지 않고 지나가 다행이다. (다음날 방송에 의하면 태풍경로인 부산과 동해안으로는 피해가 크다는 소식이다) 이곳은 40년 전 대홍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자연재해가 없는 곳으로 기억된다. 8월 14일부터 급격하게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강화되었다. 6개월째 산악회의 정기산행이 중지되는 상황에서 이번 주에는 진천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보탑사, ..

등산/일반산행 2020.09.03

장마 막바지에 찾은 문경새재1

일 시 : 2020. 8. 9 장소 : 문경새재 누구랑 : 이여사와 함께 50여일 째 지겹고 지루하게 계속되는 장마이다. 더구나 전국에 걸쳐 침수나 산사태 등으로 홍수 피해가 막심하다. 다행스럽게도 이곳은 홍수 주의보는 2차례 내렸었지만 홍수 피해는 거의 없이 지나간다. 내일은 태풍 '장미'까지 온다는 예보에 다시 모두들 걱정이다. 오전에 잠시 비를 뿌리고 오후에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다기에 문경새재를 찾는다. 일요일 오후이지만 평소와 달리 장마철이라 탐방객들 많지는 않다. 홍수로 불어난 계곡물의 우뢰같은 소리와 한 여름을 알리는 요란스러운 각종 매미들의 울음 소리를 들으면서 여유롭게 새재를 다녀온다. 옛길 박물관 -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의 소통로(疏通路)로서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던 ‘문경새..

등산/일반산행 2020.08.13

충주호 종댕이길

일시 : 3030. 8. 1 장소 : 심항산(385m)- 종댕이길, 봉수터길, 가온길 누구랑 : 이여사와 둘이서 - 충주시청 홈페이지 참조 늦 장마의 끝자락 주말 15시 이후가 되어야 비가 온다는 예보에 둘레길 탐방에 나선다. 충주호 종대이길은 계병산 줄기인 심항산을 휘감아 돌면서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호수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가족단위로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길이다. 계획은 1코스 탐방이였으나 이여사에게는 무리할 것 같아 심항산의 숲해설 안내소에서 출발하여 제1조망대, 제2 조망대, 출렁다리를 거쳐 숲해설 안내소로 돌아오기로 하였으나 이 마져도 이여사는 사양하여 나 홀로 다녀온다. 날 벌레가 많고 장마 기간이라 날씨가 습하여 다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2시간 정도..

등산/일반산행 20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