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1139

시즌 마지막 빙벽_송학

언제 : 2022. 2. 27 어디서 : 송학빙장 누구랑 : 손*우, 신*영(2명) 마지막 빙벽은 달목이로 계획했으나 전날 발생한 평천의 산불로 송학빙장으로 바뀐다. 시즌 막바지 많은 클라이머들로 빙장이 붐빈다. 맨 오른쪽에서 자일를 걸고 등반을 한다. 지난 주일과는 달리 얼름이 적당이 녹아 힘들지 않고 타격이 가능하다. 저번 주일에는 오른쪽으로 흐르던 물 흐름이 가운데로 바뀌어 낙수도 전혀 없다. 해가 많이 길어져 점심을 먹을 때까지 햇볕이 들어온다. 포근해진 날씨에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한다. 함께 등반해 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등산/빙벽등반 2022.02.28

늦 추위에 다시 찾은 송학

언제 : 2022. 2. 20 어디서: 송학빙장 누구랑 : 손*우, 신*영, 전*섭(3명) 지난 주말이 시즌 마지막 빙벽이라 생각했었는데 늦 겨울 한파에 다시 송학을 찾는다. 햇살에 비친 송학폭포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빙폭은 오른쪽으로 더욱 넓어지고 왼쪽에도 낙수가 흐르지 않는다. 빙폭으로 낙수물이 흐르지 않았던 부분은 계단식이 되어 바일을 걸기만 하여도 등반이 가능하다. 우리가 등반한 좌측부분은 많은 등반이 이루어지이 않아 바일로 얼음 찍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느 때 처럼 오전과 오후에 각각 2회 2번씩 등반을 즐긴다. 오늘도 점심은 능이버섯과 문어 숙회가 들어간 떡 라면의 맛에 빠져든다. 뒷풀이는 매생이국과 굴전에 만복이 한 잔이다.

등산/빙벽등반 2022.02.21

시즌 마지막 빙벽인가?

언제 : 2022. 2. 12 어디서 : 송학빙장 누구랑 : 손*우, 신*영(2명) 낮 기온은 10도 가까이 오르지만 아침 기온은 영하권이다. 지난 주일과는 달리 낙수물이 적게 떨어져 등반하기에 불편하지 않다. 빙폭 상단에서는 빙폭 속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제법 크게 들린다. 오늘은 4팀이 5줄의 로프를 걸고 등반을 한다. 우리는 저번처럼 맨 좌측에 걸어 낙빙의 위험에서는 조금 벗어난다. 오전에 2번씩 2회, 오후에 2번씩 2회 등반을 한다. 아마도 올 시즌의 마지막 등반이 될 듯하다. 자일 파트너가 되어준 손회장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등산/빙벽등반 2022.02.14

입춘을 지난 송학

언제 : 2022. 2. 6 어디서 : 송학빙장 누구랑 : 김*제, 손*우, 신*영, 이*만, 이*수, 전*섭(6명) 입춘 취위가 매섭지만(최저기온 -11도) 낮 기온은 많이 올라(영하1도) 빙벽하기에 적당하다. 저번 주일보다 왼쪽으로 얼음 폭이 넓어지고 두터워 얼음상태가 안전하다. 5팀이 등반을 즐기다가 15시 이후에는 우리팀만이 여유롭게 등반한다. 이*수님과 손*우님이 각각 선등을 하여 좌측으로 줄을 걸고 오전에 2회 등반하고 점심이다. 라면에 능이와 오징어 숙회가 들어가니 그야말로 꿀맛이다. 오후에 2회씩 여유로운 등반을 하고 점촌에 도착하여 뒷풀이한다. 메뉴는 굴매생이와 굴전에 막걸리 한 잔이다(전회장님이 쏘신다). 오늘도 소확행을 느껴본다.

등산/빙벽등반 2022.02.07

송학빙장에서

언제 : 2022. 1. 30 어디서 : 송학빙장 누구랑 : 김*희, 손*우, 신*영, 이*지, 전*섭(5명) 설 연휴에 송학빙장을 찾는다. 펜션 입구 앞의 하천이 정비 되어 주차 공간이 넓다. 송학빙장에는 4팀(영주, 김천, 충주, 서울)이 자일을 걸고 등반을 하고 있다. 나중에 대구팀과 충북팀이 도착하여 7팀이 등반을 즐긴 것 같다. 충북팀의 자일을 이용하여 맨 좌측에 우리팀의 자일을 걸고 한 차례씩 등반을 한다. 얼음 상태는 좋은 편인데 많은 등반으로 직벽구간은 계단이 형성되어 바일로 걸기만하고도 등반이 가능하다. 점심을 준비하는 데 김*희님 내외가 합류하여 오후에는 함께 등반을 한다. (충북에서 오신 분은 김*희님의 지인 분이시라고 한다) 오후에 2차례 2회씩 등반을 하고 하산하여 점촌에서 굴국밥..

등산/빙벽등반 2022.02.01

우물 안 개구리

언제 : 2022. 1. 22 어디서 : 안동빙벽장 누구랑 : 손*우, 신*영 송학빙장을 계획했으나 안동빙장에 예약되었다기에 손회장님과 둘이서 안동빙장으로...... 얼름위의 많은 텐트들...... 빙벽을 위해 오신 분들이 아니고 이곳에서 얼름을 즐기면서 야영을 하시는 분이란다. 코로나19가 만든 또 하나의 현상을 보는 듯하다. 빙벽장을 관리하시는 배회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등반할 곳을 배정받는다. 이곳에서 지승훈교수님(김대우암벽교실에서 같이 운동하셨던 분)와 황정식 선생님과도 10여년 만에 만난다. 빙장은 좌 우 2곳인데 우측 빙장이 예약된 클라이머용이란다. 손회장님이 배정받은 곳이라고 생각하여 선등을 중간쯤하였는데 우리 코스는 제일 오른쪽이라고 다시 알려준다. 달목이와 송학빙장을 주로 다닌 탓에 이런 ..

등산/빙벽등반 2022.01.24

북새통속의 달목이

언 제 : 2020. 1. 16 어디서 : 달목이 누구랑 : 이*자, 신*영, 전*섭 함께 다니던 손선생님께서 그저께부터 식중독 증상이라는 전화이다. 우리끼리 달목이를 찾는다. 점촌에는 비가 살짝 내렸는데 달목이 가는 길은 눈이다. 조심스럽게 운전하여 달목이 마을에 도착하니 더 이상 운전할 수 없다. 서울에서 온 차량 2대와 함께 마을에 주차시키고 빙벽장으로 이동한다. (전회장님은 서울에서 온 태영씨 지인과 인사를 나눈다) 빙장에는 어제와서 야영을 한 대구팀이 3개의 로프를 걸고 오름짓을 하고 있다. 나중에 도착한 우리팀을 포함하여 4개의 로프가 걸리니 빙장은 북새통이 된다. 우리가 늘상 자리를 펴던 곳은 그때까지 비비색이 차지하고 있다. 확보를 보아야 되는 곳에 취사 도구들이 있기에 정리를 부탁하였더니..

등산/빙벽등반 2022.01.18

2022년 포근한 날씨에 첫 빙벽

언제 : 2022. 1. 9 어디서 : 달목이 누구랑 : 손*우, 신*상영, 이*자, 전*섭 소한이 지나고 엄동설한이 기대되는 겨울이지만 겨울 날씨 답지 않다. 빙장으로 가는 등산로에는 포근한 날씨에 눈도 쌓여 있지 않아 겨울이 끝났다는 착각에 빠지게한다. 12월 말에 상당히 추웠고 일교차가 심해 얼음 상태는 작년보다 훨씬 좋다. 추웠다가 포근하기를 반복해야 빙폭이 넓어지고 빙폭의 밑부분이 두터워져 안전하다. 우리가 도착한 후 3팀이 더 합류하여 함께 등반(손선생님 선등)을 즐긴다. 이곳은 빙폭이 좁아 많은 팀들이 즐기기에는 부적당하다. 첫 빙벽이라 무리하지 않고 즐겁게 등반한 후 일찍 마무리하고 하산한다.

등산/빙벽등반 2022.01.10

천성산 하늘릿지

언제 : 2021. 11. 28어디서 : 하늘릿지(천성산)누구랑 : 김*정, 박*길, 손*우, 신*영, 이*자 소설(小雪)이 지난 초겨울이지만 포근한 날씨에 쫑바위를 나선다.8년전 다녀온 하늘 릿지를 찾기위해 미타암 주차장에 도착한다.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화장실 앞에 주차하고 릿지로 향한다.미타암 직전에서 법수원쪽으로 5분을 가다가 좌측 샛길로 오른다.조금 더 직진하여 밧줄 구간을 지나 우측 계곡 쪽으로 내려서면 릿지 출발점이다.먼저 도착한 팀이 2봉에서 등반을 한다.8년전에 이곳을 등반할 때에는 법수원에서 등반을 통제한다면서 확성기를 통하여 등반 금지 방송을 하였다.이번에는 방송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느긋하게 여유롭게 등반을 한다.5봉까지는 등강기를 이용하여 자기 확보를 하면서 등반을 하고 6봉은 후등..

등산/암벽등반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