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1135

5차 빙벽-채석장(2.3)

이틀 전에 다녀온 채석장을 다시 찾는다. 이미 다른 팀이 와서 오름짓을 하고 있다. 얼음 상태는 이틀 동안 포근하여 약간은 불안한 기분을 갖게 한다. 그제 등반한 코스와 오른쪽 코스를 등반한다. 오른쪽 코스는 왼쪽 코스보다 한층 재미를 더한다. 함께 한 여성 회원들은 왼쪽 코스를 선호한다. 이틀 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니 아마도 마지막 빙벽이 될 듯하다. 등반 중에도 등반코스 우측 빙벽이 2차례 무너지는 소리에 불안하다.

등산/빙벽등반 2024.02.05

한탄강 물윗길과 한탄강주상절리길 2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트레킹 코스 이다. 주소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174-3(드르니 매표소)문의처 : 순담매표소 : 0507-1431-2225, 드르니매표소 : 0507-1374-9825 이용시간 하절기(09:00 ~ 18:00) / 16시 입장마감 동절기(09:00 ~ 17:00) / 15시 입장마감 * 동절기 : 매년 12월 1일 ~ 2월 말까지 안내사항휴무일 : 매주 화요일휴무, 1월1일, 설날당일/추석당일

한탄강 물윗길과 주상절리길 1

언제 : 2024. 1. 28어디서 : 한탄강 물윗길과 한탄강주상절리길누구랑 : 함박꽃 산악회원 39명 함박꽃 산악회의 1월 정기 산행은 한탄강 물윗길과 주상절리길 걷기이다. 7시에 출발하여 4시간 버스를 타고 태봉대교 매표소에 도착하여 한탄강물위길을  걷는다.태봉대교에서 순담매표소까지 8km를 3시간 30분 걷고 한탄강주상절리길(잔도) 3.6km를 1시간 10분 동안 걷는다.한탄강 얼음 축제장에서는 초등 친구들을 만나는 행운도 갖는다.▼ 한탄강 물윗길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매년 10월 개장하여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된다.개장시간 9~17시(매표마감 16시)   휴무일 : 매주 화요일휴무, 1월1일, 설날당일/추석당일부교..

3차 빙벽-채석장(1.26)

마지막 한파가 닷새째 이어져 다시 빙장을 찾는다. 지난 주말에 내린 눈을 밟으며 빙장가는 느낌은 저번과 사뭇 다르다. 빙장의 기존에 얼었던 부분은 바위와 닿는 부분이 다소 얇아 졌느나 새롭게 형성된 부분은 두꺼워져 안전하다. 오전에 2차례 등반을 마치고 점심을 먹는데 삼송리 사시는 김학순님께서 혼자서 빙벽을 하려 오신다. 김학순님은 2017년 문경관광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등산학교 교육 때에 만났던 분이다. 오후에는 3명이 등반을 하니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롭게 3차례 등반을 한다. 끝날 무렵 청주에서 오신 부부가 등반을 하기위해 도착한다. 야간등반을 한다고 하니 빙벽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날씨는 많이 풀려 춥지 않게 등반을 한다.

등산/빙벽등반 2024.01.27

설산 산행을 만끽한 구병산

언제 : 2024. 1. 21어디서 : 구병산(876m)누구랑 : 김*수, 김*정, 손*우, 신*영(4명)산행코스 : 구병산관광지- 토골-신선대 갈림길- 절 안부 삼거리- 853봉-백운대-안부삼거리-                  구병산-안부삼거리-숨은골-구병산관광지(5시간40분) 문경클라이밍클럽 1월 정기 등반은 매년 빙벽 체험등반을 해 왔느나 올해에는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일반산행이다.1시간 거리에 있는 구병산을 찾는다.어제 비가 내린 탓에 구병산 관광지에 도착하니 눈 덮인 구병산은 기분 좋은 산행을 기대하며 산행을 시작한다(10:50).성황당골 계곡을 오르니 포근한 날씨와 많은 수량의 계곡물 계절을 착각하게 만든다.신선대 갈림길에서 절터골로 접어들어 다리를 지나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절터에 도착..

등산/일반산행 2024.01.22

2차 빙벽도 채석장에서

엄동설한(嚴冬雪寒)이 무색하리 만큼 대한(大寒)을 사흘 앞두고 겨울비가 내린다. 첫 빙벽을 하고 일주일이 지나 다시 채석장을 찾는다(1.16). 그 동안 비가 내리고 겨울 답지 않은 날씨에 얼음이 녹지 않았나 염려를 하였는데 다행스럽게도 조금 더 빙벽상태가 좋다. 오늘은 함께 운동하는 김쌤이 첫 빙벽 체험을 와서 다소 여유가 있다. 첫 빙벽 체험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암벽등반을 많이 한 탓에 오후에는 다소 안정된 자세가 나오기도 한다. 오전에 좌측 코스로 2번씩을 등반하고 오후에는 좌측 2번째 코스를 포함하여 3번씩 등반을 한다. 바람도 없고 영상의 포근한 날씨 덕분에 오늘도 즐겁게 등반한다.

등산/빙벽등반 2024.01.18

늦게 맛 본 첫 빙벽

지난 크리스마스 전 일주일간의 강추위를 제외하고는 포근한 겨울이 계속된다. '대한(大寒)이 소한(小寒)집에 놀려왔다가 얼어죽는다'라는 옛말이 무색하게 소한을 이틀 지난 오늘도 낮기온은 영상5도를 웃돈다. 그래도 그제부터 최저 기온이 영하 7~8도가 되었다기에 인근의 빙장을 손회장님과 함께 찾는다. 송학빙장을 가 보았더니 얼음이 한번 얼었다가 무너지고 지금은 조금씩 결빙되는 중이다. 지금 같은 날씨가 계속되면 아마도 올 겨울 송학에서는 빙벽이 어려울 것 같다. 근처에 위치한 채석장에는 빙벽이 폭 넓게 형성되고 있으나 예년과 달리 왼쪽부분은 등반에 적합하고 오른쪽 부분들은 고드름이 형성되면서 낙수가 많아 등반에 불편할 것 같다. 늦게 도착하여 점심으로 떡라면을 먹고 등반을 하려니 눈이 조금씩 내린다. 확보물..

등산/빙벽등반 2024.01.09

갑진년 첫 산행은 오정산에서

언제 : 2024. 1. 7어디서 : 오정산(804m)누구랑 : 김*식, 서*숙, 서*석, 송*선, 송*화, 신*영, 홍*길(7명) 포근하던 겨울이 소한을 지나니 바람이 많이 불고 조금 추워진다.갑진년 첫 산행은 가은초31회 산우회원들과 함께 관내에 있는 오정산 산행이다.진남휴게소에서 만나(안동, 대구, 문경) 고모산성과 토끼비리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문경팔경중의 첫 번째인 진남교반을 내려다 보면서 급경사를 오른다.모처럼 만의 산행이기에 힘들어 하는 친구들도 있다.찬 겨울바람을 맞으며 1시간 가량 오르니 삼태극 전망대이다.잠시 휴식을 하고 산행이 힘들다는 친구 2명은 산행 도중 하산하기로 하고 나머지 5명은 상무봉을 향해 오른다.느림보 산행 탓에 2시간 40분 만에 첫 봉우리(상무 등반훈련장..

등산/일반산행 2024.01.07

눈이 내린 문경새재

언제 : 2023. 12. 17어디서 : 문경새재누구랑 : 문경클라이밍클럽회원(김*수, 김*정, 문*식, 박*길,  손*우, 신*영, 신*승, 이*지) 문경클라임 클럽 12월 정기 산행은 첫 눈이 내린 문경새재 걷기이다.새재 걷기와 주흘산 산행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모두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새재 걷기이다.어제부터 시작된 강추위와 함께 내린 눈을 밟으면 제대로된 겨울 산행이다.느즈막이 출발하여 주흘관, 조곡관을 거쳐 조령관에 도착하니 2시간이 소요된다.3관문(조령관)의 휴게소에서 산재전에 더덕막걸리로 목을 축인 후 콩나물 라면으로 점심을 대신한다.모두들 빠른 걸음이라 1시간 조금 더 소요되어 주차장에 도착한다.바닥이 닳은 등산화에 아이젠을 하지 않은 탓에 몇 번을 미끄러진다. 다행스럽게 스틱 덕분에 엉덩방..